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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21호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2/08/30 [11:15]
▲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편집국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라(You, man of God)  딤전 6:11-12 
2012년 여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셋째 주일입니다. 우리교회는 지난 주간 여름 산상성회를 새성전에서 가져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 여름휴가도 거의 끝나가고 학교도 개학을 시작하는 새로운 계절입니다.
 
부흥회를 통하여 은혜 받고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였으니 오는 가을에는 영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풍성한 열매가 맺힐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다시 새롭게 출발을 합시다.  우리는 사람을 지칭할 때 그 사람이 어디에 소속되었느냐에 따라 사람을 지칭합니다.
 
 국적, 지방, 성씨, 연령 등으로 구분을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구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냐 사탄 마귀의 사람이냐는 영적이고 근본적인 구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그 사람의 주인이 된 사람이고 사탄 마귀의 사람이란 그 주인이 사탄 마귀인 사람을 말합니다.

1.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구원받은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의 사람인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란 세 가지 면에서 인정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너는 내 아들이라” “너는 내 딸이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본인 자신이 확신하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라고 분명하고 확실하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아 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야” “저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이야”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 사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프랑스 말로 높은 신분에 있는 사람에게 따르는 도덕상의 의무를 뜻하는 말입니다. 즉 남보다 무엇인가 권리가 있고 혜택을 많이 받는 사람은 그만큼 도덕적으로 의무도 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도 이런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적용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혜와 특권을 받아 누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께서 디모데에게 영적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강조한 말씀입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를 가르켜 “너 하나님의 사람아”(You, man of God)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은 그의 신분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그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람, 특별한 권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본래 구약시대에도 이 말은 특별한 사람들에게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 엘리야와 엘리사 같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당시의 특별한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백성들에게 존경과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또한 남다른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지의 삶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람이 피해야 할 것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에게 주신 도덕상의 의무와 책임이 무엇일까요? 본문에서 크게 세 가지로 말씀을 했는데 오늘은 그 중의 하나인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말씀을 전합니다. 본문 11절에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라고 말씀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은 먼저 피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네 가지입니다.

첫째, 이단의 유혹을 피하라.(3-5절)
 이단사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단의 특성을 잘 알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단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었습니다. 첫째 이단들은 다른 교훈들을 가르친다(3절)는 것입니다. 둘째 이단들은 변론을 좋아합니다.
 
(4절)셋째, 불의와 이(利)를 추구합니다.(5절) 이 시대의 이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정말 지혜롭고 영적으로 무장을 하여 이단을 피해야 합니다. 이단을 물리쳐야 합니다. 이 시대에 피해야 할 적이 이단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람이 피해야 할 것은 돈입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이 이것들을 피하고…”라고 한 “이것들”이란 딤전 6:3-10절에 말씀한 내용들로 돈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돈의 유혹으로 멸망의 길로 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돈과 물질의 유혹을 피합시다.

셋째, 교만한 마음입니다.
본문 4-5절에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사람은 교만한 마음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교만을 피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교만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고 패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제일 싫어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의 덕목은 겸손입니다. 남보다 잘되거나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겸손해져야 하나님이 더 큰 은혜를 주시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습니다. 더 큰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더해 주십니다.
 
넷째, 정욕을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피히야 할 아주 중요한 덕목은 정욕입니다. 정욕이란 육신적인 욕심을 말합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이 정욕 때문에 패망의 길을 걷습니다. 성경에서 정욕을 피하라는 말씀의 핵심은 성적 욕심입니다. 딤후 2:22절에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람이 정욕을 이기는 비결은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지나친 세상의 정과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정복해야 합니다. 잘 다스려야 합니다. 절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옛날에는 사탄 마귀의 사람, 세상에 속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먼저 피해야 할 덕목인 이 세 가지를 잘 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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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30 [11:1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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