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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중구의회 윤양수 의장 취임축하감사예배 드려
7월 29일(금) 오후 3시, 예배 전 중구의회 의장실에서 대기연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 등 약 25명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차별금지법 관련 간담회도 가져
 
오세영   기사입력  2022/08/01 [15:01]

 

▲ 목회자로서는 유일하게 대전시 중구기초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중구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윤양수 목사의 의장취임감사예베가 의장실에서 열린 가운데 대기연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장경동 목사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한 사람의 역할 상상할 수 없어...윤 목사님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지난 6월 1일 열린 지방선거에서 대전은 모두 63명의 기초의원이 당선됐다. 그 중 유일하게 목사로서 당선된 중구의회 윤양수 목사가 중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교계 목회자들을 초청해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대전시 중구는 23만 구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원도심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윤 목사는 11명의 중구의회 기초의원의 수장으로서 향후 2년간 중구의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에 지난 선거과정에서 윤 목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아줬던 김복수 장로(한우리신협 이사장)와 김영진 목사는 윤 목사가 소속된 침례교단 소속의 남 호 증경총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증경총회장들과 교단의 주요 목회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의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윤 목사는 이번에 초선의원으로서 의장에 취임함으로써 기독교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책무를 감당하게 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윤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의회는 법령과 원칙을 준수하며 신뢰받는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고 23만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과 공감의 열린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의원 간 화합 속에서 오로지 구민의 뜻에 비추어 견제와 감시하고 협력하는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앞으로도 중구의회가 중구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힘차게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 대전시 중구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윤양수 목사 취임감사예배 전 열린 포괄적차별금지법 관련 간담회에서 윤양수 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이날 취임축하예배는 한우리신협 이사장인 김복수 장로의 인도로 박정환 목사(봉산교회 원로)의 기도 후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가 예레미야 5:1절을 본문으로 “윤 목사님은 중구의회 11명의 의원 중 1/11에 해당하지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삶도, 결과도 아름답다”면서 “기도하는 사람보다 기도가 되어지는 사람 요셉과 같이 대전시 중구의회가 윤 목사님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는 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윤 목사님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중구의회와 전국에 확산되어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구정환 목사(대석교회 원로)가 “하나님께서 귀한 역사를 윤양수 목사님을 통해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증경총회장 남 호 목사는 “중구의원에 당선됐을 뿐만 아니라 의장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목사가 구의원이 됐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 윤 목사님의 역할이 전체 목회자들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되므로 늘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면서 중구를 기도로 보살피는 의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목사는 신의가 있는 사람이요 선배 목회자를 잘 섬기는 목회자로 한번 일을 시작하면 포기하는 법이 없고 다른 사람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잘 수습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런 장점을 잘 이용해서 낮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을 가족과 같이 보살피는 의장이 되어 달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예배 후에는 김복수 장로의 섬김을 통해 만찬교제를 나눈 후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윤양수 중구의회의장 취임축하예배 전 참석자들은 중구의회 의장실에서 ‘성평등 차별금지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대기연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는 “중구의회의 의장님이 목사님이시라 다행이다. 국회의장도 장로님이신데 하나님이 반드시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을 막아 주실 것”이라고 전한 후 “하나님은 도적질했다고, 살인했다고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셨으나 동성애로 인해 세상을 심판하셨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이 심판하실 수 있는 일을 할 수가 있겠는가?”라고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시도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하는 것은 막을 수 없으나 이것을 법으로 제정할 수는 없다”면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아담 한 사람으로 인류가 시작이 됐고, 아브라함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이 시작됐으며, 모세 한 사람 때문에 출애굽의 역사가 시작됐듯이 한 사람이 중요하다. 이제 중구의회에서 한 사람이 잘하면 전국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렇게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한데 바로 중구의회에서 시작이 됐다. 도시마다, 의회마다 목사님들이 한 사람씩 들어가서 복음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빛이 어두움 속에 들어가야 한다. 이제 윤양수 의장님에게 부탁드린다. 윤양수 목사님이 선발대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구의장 윤양수 목사는 “목사가 의장이 되니 의회가 평안해 지고 협치가 잘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보다 많은 노력을 하면서 중구의회가 발전하고 모범적인 협치가 이뤄지므로 발전하는 중구의회가 되도록 교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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