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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학 (9)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2/01/10 [15:49]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우리도 과거에 처음 교회안으로 들어 올 때 결코 내 힘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누군가의 선에 이끌려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그리고 교회 안에 들어와서는 주막집 주인들 같은 먼저 된 형제들로부터 많은 돌봄을 받을 수 있었다. 

 

아버지의 집 

15장에는 탕자의 비유가 있다. 교회라는 말은 없지만 탕자가 배고파 돌아온 곳이 아버지가 기다리는 아버지의 집이 있다. 나는 탕자가 돌아온 것이 물론 주님께 돌아온 것이지만 그것 역시 하나님의 집인 교회 안에 돌아온 것과 같다. 아버지는 집에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집을 나간 아들이 돌아오자 먼저 달려 나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 교회는 아버지가 집을 나간 자식을 영접하듯이 그렇게 죄인들이 돌아올 때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아버지는 탕자가 돌아왔을 때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았다. 그리고 매우 기뻐하였다. 이런 환대는 죄인들이 교회에 돌아 올 때와 동일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는 아버지의 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집을 오랫동안 지지키고 있는 맏아들은 집에 있는 아버지의 말을 잘 들었으나 아버지께서 집을 나갔다가 돌아온 동생을 위하여 잔치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상했다. 오늘도 교회 안에 먼저 돌아온 형제 자매들이 맏아들 같이 되어서 안된다. 교회는 아버지가 죄인을 기다리는 곳이다. 모든 성도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집 나간 죄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돌아 올 때 뜨거운 마음으로 영접해 주어야 한다. 교회는 주막과 같고 아버지의 집과 같아서 상처받은 자나 죄인이 와서 위로받고 치료받으며 아버지 집의 풍성으로 양육받고 잘 자랄 수 있어야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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