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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감지 되는 신천지의 변화와 대처의 필요 ①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편집부   기사입력  2020/06/26 [15:23]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1. 노출된 장소 폐쇄 

신천지 확장에 가장 크게 공헌을 한 곳이 무료성경신학원이라고 불리는 센터이다. 복음방이 신천지에 미혹된 사람들에게 신천지 식의 성경공부가 ‘재밌고, 새롭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면, 센터는 복음방에서 신천지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을 집중화된 교육을 통하여 완벽한 신천지 사람을 만드는 교육장이다. 센터를 무사히 통과하면 이성이 마비되고, 합리적 사고가 불가능한 신천지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가족들에 의해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억지로 상담소를 찾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은 정상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본인들은 자신들이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신들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알고 결국은 무너지지만 말이다. 사람들을 이같이 세뇌를 시키는 곳이 세뇌공장이 센터이다.

 

신천지에 의해 코로나 집단감염이 일어난 후에, 국민의 따가운 시선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는 센터들이 문을 닫는다든지, 철거된다든지 하는 일들이 감지된다는 것이다.

 

신천지 특성상 노출된 곳에서 비상식적인 교육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신천지에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다. 

 

2. 모임 감소 

또 다른 현상은 모이는 숫자의 감소이다. 중요한 집회에 모이는 신천지 신도의 수가 확연하게 줄었다는 소식이다. 모임에 신천지 사람들의 수가 줄어든 이유가 여럿이 있다. 첫째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국가 지침이 아직 유효한 가운데 스스로 모임을 줄일 수 밖에 없다. 둘째는, 상담 요청 사례가 급하게 상승하는 것을 볼 때, 신천지를 이탈하거나, 이탈을 하려는 사람들이 적지않음을 알 수 있다. 셋째는, 신천지로부터 이탈하지 않더라도 신천지 집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눈치가 보이는 까닭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떻든 신천지 조직의 상태가 불안한 상태가 된 것은 틀림이 없다. 여러 상황이 함께 만들어지면서 신천지가 무너지는 시발탄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본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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