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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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사람들을 가족의 품으로, 교회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코로나 집단감염 속에 신천지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신천지에 빠진 가족을 둔 가정은 가슴이 더욱 타들어 간다. 사태를 거치면서 변할 것을 기대하였는데 결과가 기대하고는 딴판으로 흐르는 듯하기 때문이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꿈적하지 않거나, 흔들리는가 싶었는데 금세 본래 자리로 돌아가 있는 신천지에 빠진 가족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이러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돌아오게 할 수 없을까?
냉철하라!
신천지에 가 있는 사람은 냉철한데, 신천지에 빠진 가족을 둔 가정들은 대부분 뾰족한 대안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대응하다 끌려다니는 형상이다. 간절한 마음에 비하여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이다. 좋은 결과를 가지려면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정해야 한다.
마음에 호소로 결과를 가질 수 없다.
대부분의 피해 가족이 신천지에 빠진 가족을 빼내기 위해서 시도하였다가 좌절에 빠지는데 나름대로 준비한 방안들이 안타깝게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신천지의 특성과 신천지에 빠진 가족의 심정과 상황을 파악한 상태에서 준비한 방안이 아니고 대개는 가족의 사랑으로 설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마음에 호소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은 신천지 입맛에 맞게 체계화한 교리에 의한 세뇌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무너지게 하는 방법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교리에 대한 신뢰를 무너트리는 것이다. 문제는 주입된 교리를 무너트릴 수 있는 지식과 환경에 대해 철저한 방어를 구축해 놓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신천지가 존립하는 생존 방법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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