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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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신천지 수법이나 전략이 부드러워질까? 신천지의 선택은 하나이다. 외부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혹이라도 있는 외부의 비난에 내부 동요를 막는 것이다. 내부 동요 억제를 위해서 신천지의 선택은 하나이다. 내부 단속이 강력하게 요구될 것이며, 단속 강화를 위해 더욱 치밀하게 조작된 내용 중심에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외부로부터 흘러들어 오는 정보를 차단하는 것은 어렵고 거짓 홍보물을 만들어 내부 단속이 최선일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포교전략과 관련해서는 어떠할까?
사회적 비난을 잠재워야 하고, 부담을 갖게 하는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누그러진 전략으로 변화가 있지 않을까? 이런 결과는 기대할 수 없으며, 더욱 적극적으로 포교 공세를 해올 것이다. 이미지 개선을 위해 더욱 많은 인력 동원과 활동이 예상되며, 물적 공세 또한 대단하리라 본다. 사회적 판단과는 별개로 신천지 내부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교회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첫째는, 신천지 안에 동요가 있어 교회로 돌아오는 신천지에 미혹되었던 사람들을 위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신천지로부터 이탈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우선 적으로 필요한 것은 신천지에서 주입된 잘못된 성경 해석을 씻어내면서 동시에 교회의 바른 신앙 지식으로 채우는 것이다. 교회의 형편에 따라 직접 교육 방편을 만들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위탁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둬야 한다.
둘째 섣부른 기대는 말아야 한다.
혹이라도 난리를 치렀으니 이제까지의 신천지하고는 다르겠지 하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더욱 교활하고, 노골적인 공략을 해올 것이다. 이러한 선택이 사이비 집단으로서 신천지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방은 물론이고, 신천지 퇴치를 위한 강력한 지역교회의 연합적 대처를 강구 해야 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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