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l 교육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교회교육의 재정립 필요하다”
대전서노회 교육자원부장 정진모 목사 주제강의서 강조
 
문인창 편집국장   기사입력  2012/06/04 [21:32]


▲ 대전서노회 교육자원부장 정진모 목사가 주제강의를 전하며 교회교육의 재정립을 강조하고 있다.     © 문인창 편집국장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성경학교를 대비한 교사강습회의 프로그램을 보면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제는 교회 교육이 당장에는 따분하고 지루한 것 같아도 분위기 중심, 흥미있는 프로그램 중심에서 말씀 중심이 되는 교육이 되게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장통합 대전서노회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연합회(회장 이재향 집사)가 마련한 ‘2012년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에서 주제강의 강사로 나선 정진모 목사(대전서노회 교육자원부장)가 교회교육의 재정립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2일(토) 오전 9시부터 유성장로교회(담임 류기열 목사)에서 열린 강습회에서 개회예배 주제강의를 전한 정 목사는 “교회 교육의 정상화는 성경적인 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재미위주의 성경학교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실제적으로 교회 교육의 과정을 보면 커리큘럼에 근거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각 교육부서의 교역자들 혹은 부장들이 선호하는 교재를 사용하여 교육을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그 근거로 네비게이토, IVF 등에서 출간된 단편적인 성경공부 자료들, 타교단 교재 사용 등을 제시했다.

정 목사는 또 신학과 커리큘럼의 문제로 “신학도 역시 교회 교육의 초석으로서 성경과 더불어 기독교 교육의 토대를 이루고 있고 성경과 신학적 입장을 떠난 교회 교육은 존재할 수 없다”며 “교회 교육도 이러한 신학의 토대에 근거한 커리큘럼에 의해서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교육부서의 담당 교역자들이 1년 혹은 길어야 2,3년 정도 만에 바뀌는 경우가 허다한데 바뀔 때마다 교재를 바꾸게 되면 비슷한 내용들이 중복되기도 하고 일관성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어렵다”면서 “심한 경우에는 성경과는 관계없고 신학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교재들을 사용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더불어 교회 자체적인 문제점들로 교사들의 자질과 성경공부 시간의 부족, 교회 지도자들의 인식문제, 지도 교역자와 교육 부서장과의 갈등 등을 제시하며 교육전문가인 교육 목사 제도 정착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편집국장=문인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2/06/04 [21:32]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대전서노회 정진모 목사 관련기사목록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