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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타임즈 창간7주년 기념사) 창간 7주년에 즈음하여...
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
 
오종영   기사입력  2018/12/07 [17:06]
▲ 정민량 목사 ▲대전성남교회     ©편집국
「기독타임즈」 창간 7주년을 맞이하며 「기독타임즈」를 사랑하며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고 도와주신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많은 성도들과 애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초고속으로 발전해 가는 정보화 시대에 기독신문의 자리매김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도, 오직 문서선교의 사명과 하나님의 뜻 앞에 겸손히 도우심을 간구하며 출발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곱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은 바람 앞에 선 촛불 같았지만, 하나님은 「기독타임즈」를 굳게 잡아 주셨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2018년을 「기독타임즈」는 숨 가쁘게 달려왔다. 중부권지역의 기독신문으로써 좀 더 빠르게, 좀 더 정확하게, 그리고 교회의 연합과 화평을 위해 전 직원은 밤잠을 설쳐가며 부지런히 뛰어 다녔다. 아직도 생각해 보면 좀 더 부지런했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신문 인쇄가 멈추어지지 않았고, 이제는 준비된 기사가 지면 형편상 다 실리지 못하고 밀려있는 현실을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조금은 전 직원들이 스스로 기쁨과 행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기독타임즈」를 기다리고 있다는, 신문 배달을 제촉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전화 한 통으로 위로를 받으며 다시 한 번 헌신을 다짐해 보기도 한다.

「기독타임즈」가 달려가야 할 세상은 그리 밝아 보이지만은 않다. 경제도, 사회도, 국방도, 외교도 불안하기만 하다. 특히 남과 북의 관계는 아직도 살얼음을 걷는 것 같고,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도 불안하기만 하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교회의 고령화는, 교회를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해 교회학교가 점점 문을 닫고 있고, 소수의 청년들만이 보이는 교회로, 노년층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유럽의 교회를 따라가는 현실이다. 이러한 교회의 고령화 현상은 한국교회의 활력을 약화 시키며, 교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기독타임즈」는 이러한 어려운 교회의 현실 위에서 오히려 젊은 패기와 용기, 그리고 믿음의 깃발을 흔들려고 한다. 선교와 교회연합, 그리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라는 시대적 사명감 앞에, 겸손히 머리 숙여 기도하며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중부권지역 복음의 기수로써 그 사명을 다하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확신하며 불안과 근심과 염려를 떨쳐 버리고, 주님 가신 길을 묵묵히 따라가려 한다. 로마서 13장 11절 말씀과 같이 지금의 시기는 이제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기독타임즈」는 세상을 깨우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 이제 밤이 깊고 낮이 가까운 줄 알고, 빛의 갑옷,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주님 주신 사명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려고 한다.

「기독타임즈」 창간 7주년을 맞이하며 다시 한 번 다짐 한다. 오직 말씀위에 굳게 서서 죄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복음의 전통적 신앙을 지키며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며 세상과 교회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따라야 할 복음의 깃발을 높이 들고 힘차게 달려가려 한다. 우리가 바라보고 따라가야 할 목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러한 「기독타임즈」를 위해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실 것을 중부권지역의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께 진심으로 부탁을 드린다. 「기독타임즈」는 오직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일어서서 달려갈 것이다. 지치고 기진맥진하여 멈추고 싶은 때라도 기도 소리에 힘을 얻어 다시 뛸 것이다. 성도들의 손에 한 장의 「기독타임즈」가 도착하기까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중부권 지역의 모든 교회들에게 창간 7주년을 맞이하며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도 한다
/운영이사장 정 민 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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