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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 교사 성별회 연다.
2월 20일(토) 오후 4시, 나사렛대학 경건관에서, 광교지구촌교회 김인환 목사 강사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2/16 [16:49]
▲ 대회장 강홍규 목사     © 오종영(발행인)

 
나성과 예성과 기성 세 교단이 하나되어 한국교회의 중요한 전통인 교사 성별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별회는 침체된 한국교회의 위기를 회개의 기도와 말씀의 은혜, 성령의 충만하게 하시는 역사를 경험한 성령충만한 교사들을 통해 참된 부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이에 세 개 성결교회 연합체인 ‘한성연’교육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사 성별회는 천안 나사렛대학 경건관에서 실시되며 천안은혜나사렛교회 강홍규 목사가 대회장으로, 예성 한익상 목사와 기성 정기철 목사가 공동대회장으로 나선 가운데 황창선 목사가 준비위원장이 되어 행사를 총괄 준비하게 된다.       
/ 사진·글: 발행인 오종영 목사

 
한국의 성결교회
한국에는 모두 3개의 성결교단이 있다. 정식명칭으로 설명하자면 예수교대한성결교회(송덕준 목사)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유동선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한기동 목사)이다.
 
한국의 성결교회는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났던 1907년 5월 김상준, 정빈 양씨가 일본 동경에 있는 동양선교회의 성서학원을 졸업하고 경성 종로 염곡에 ‘조선 야소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설립하고 사중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함으로 시작됐으며, 성결교회라는 명칭은 1921년 9월 ‘조선야소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로 정식 명칭으로 변경하고 교회조직을 갖추게 되었으니 올해로써 109년의 역사를 가진 셈이다.
 
그러다가 1946년 4월 제1회 기독교조선성결교회 총회가 개최되었고 1949년 4월 ‘기독교대한성결교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1961년 연합기관(N.C.C. 및 N.A.E)탈퇴문제로 기성과 예성으로 교단분열의 아픔을 겪었다.
나사렛성결교회는 1908년 미국에서 처음 조직된 교단으로 한국에서의 나사렛교회는 성결교회 제3차 총회가 1935년에 분열되자 거기서 이탈한 인사들이 1936년 11월 25-29일 까지 평양 상수리교회에서 하나님의 교회 창립총회를 열고 "하나님의 교회 선언문"을 채택하고 새로운 교단으로 출발했다.
 

2011년 1월 31일 한국성결교회 연합회 출범
이 세 교단은 지난 2011년 1월 31일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성결교회 연합회를 조직했으며 창립총회에서 예성 노희석 목사를 초대 회장에 선출한 후 현 한기동 회장이 6대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후 한성연은 임원수련회와 한성연 총무단 모임, 한성연 축구대회, 한국성결교회 연합회 임원회, 신년하례회, 지도자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연합사역을 펼치면서 형제교단으로써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 세 교단의 연합은 한성연 회칙 1조의 ‘목적’부분에 나타나있다. “교리와 신조가 동일한 한국 내의 성결교회가 그 교회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상호교류와 협력을 증진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성결의 은혜, 그 순간의 체험을 강조하는 성별회 전통
한국성결교회에는 ‘성별회’라는 귀한 전통이 있다. 1907년, 이 땅에 성결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이래 성결교회는 구원의 도리를 아는 것과 더불어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래서 전도관과 교회, 신학교와 각종 수련회에서 목회자, 평신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전한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을 귀중한 가치로 여겨왔다.
 
성별회는 1907년 서울 염곡과 구리개의 전도관 시절부터 불붙듯 번져나가 성결의 복음을 전하는 곳이면 어디든 이 놀라운 집회가 일어났다. 특별히 성결교회의 교사들인 경성성서학원의 교수들이 인도하는 집회는 강력한 은혜가 나타났다. 그래서 1914년 아현동에 세워진 학교 강단에서는 매일 아침과 저녁, 신학생과 목회자, 평신도를 무론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은혜를 사모하는 성별집회를 열었다. 이어 성별회는 수양회 형태로 발전했고, 전국수양회, 전국심령수양회, 그리고 전국순회장막전도집회 등의 성별회에서 많은 이들이 구원의 은혜를 체험했고 더 많은 이들이 성결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성별회는 사실 특별하게 기획된 이벤트가 아니다. 성별회는 모여 찬송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듣는 가운데 회개와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는 역사가 나타나는 집회였다. 무엇보다 성별회는 성령의 은혜를 중심으로 온전하여 거룩한 삶을 세우는데 중점을 두는 집회이다. 그래서 성별회는 오전에 말씀을 듣고 공부하는 가운데 구별된 삶의 규칙과 실천의 방법을 세웠고, 오후에는 전도와 더불어 성결의 체험을 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은혜와 전통을 성결교회 교사들에게서 계승되고 확장될 뿐만 아니라 성결의 은혜가 교사들에게서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들에게서도 은혜로운 전통으로 계승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오늘 100년의 성결교회 전통에 신령과 진정으로 참여하여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변화와 능력의 은혜가 일어나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 교사성별회장 기성 공동대회장 정기철 목사, 준비위원장 황창선 목사, 대회장 나사렛 강홍규 목사, 예성 공동대회장 한익상 목사(사진 왼쪽부터)     © 오종영(발행인)


한성연 산하 9개의 분과 중 교육분과가 주최하고 있는 ‘교사성별회’
이렇게 시작된 한성연은 2015년 6월 25일(목)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갖고 나성 한기동 감독을 연합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으며, 한성연에는 모두 9개의 분과가 있고 그중에 하나가 교육분과로 각 교단 교육전문 교직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교육분과위원회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 중 하나가 ‘교사성별회’이다.
 

각 교단이 연차적으로 교사성별회 주최
한성연 교육 분과에서 주최하는 교사 성별회는 매년 교단별로 돌아가면서 주최하고 있으며 이러한 순번에 따라 2016년은 현 연합회장이 소속돼 있는 나성교단이 주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나성교단은 증경총회장 강홍규 목사(은혜나사렛교회 담임)를 대회장으로 위촉했으며, 나머지 교단인 예성 한익상 목사(든든한교회)와 기성 정기철 목사(남관성결교회)가 공동대회장이 되어 행사를 주관하게 된 것이다.
 
준비위원장 황창선 목사는 “행사가 천안에서 치러지다보니 3개 교단의 천안지방회장님들이 공동대회장이 되셔서 행사협조를 해주셔서 준비가 순조롭습니다. 이번 교사 성별회는 참석자들이 모두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영적 회복을 위한 성별회, 단순히 교사들이 가르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은혜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사렛대학 경건관에서 교사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여는 교사 성별회
이번 교사 성별회에는 3개 교단에 소속된 교사와 목회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사 성별회는 초기 한국 성결교회의 전통에 따라 구별된 성도의 삶을 결단하는 부흥회로 성령충만으로 다음세대를 영적으로 이끌어갈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대회장 강홍규 목사는 말했다.
 
2월 20일(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교사 성별회는 ‘교사들이여 절대로 가르치지 말라’의 저자요 광교지구촌교회 김인환 목사가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성별회는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받아 실제 삶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게하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초기 한국성결교회의 전통적 집회방식이다.
 

대회장 강홍규 목사 “동질성을 회복하는 확인의 자리가 되었으면.....”
이번 성별회 대회장인 강홍규 목사는 “한국 성결교회 연합회가 2011년 에 창립된 이래 첫 사업으로 교사성별회를 시작했으며. 특별히 성별회가 천안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성결교회는 신앙적인 동질성(요한웨슬리를 중심으로 하는) 성결교리의 동질성 집단입니다. 그래서 비록 3개 교단으로 나눠져 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서 동질성을 회복하는 확인의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교사 성별회는 말 그대로 교사 성별이 중요합니다. 옛날에는 성결촉진운동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교사 성별운동으로 확대가 되었지요. 그러므로 이번 성별회는 이런 뜻을 알고 천안·아산·세종지역을 중심으로 성결교단들이 연합해서 축제의 자리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성결교사 성별회 이렇게 진행된다.
성령을 대망하는 이번 성결교사 성별회는 나사렛 성결교회 황창선 목사와 예성 하늘정원교회 오선택 목사가 각 각 찬양과 기도, 회개의 기도를 드림으로 시작되어 김은엽 목사(나성교육국장)가 강사소개를 한 뒤 김인환 목사(광교지구촌교회)가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기도회는 나성 서성용 목사(천안지방회 교육부장)의 인도로 시작해 ▲이 땅의 무너진 교회학교들 위하여 (김성열 목사, 예성 천안·아산지방 교육부장, 목천성결교회), ▲이 땅의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하여(정해성 목사, 기성 충청지방 교육부장, 헤브론교회), ▲이 땅의 다음 세대들을 위하여(차재문 목사, 나성 삼성교회)가 합심기도를 인도한다.
 
합심기도 후에는 나성 교육국장 김은엽 목사의 인도로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기성 윤학희 목사(천안성결교회)가 2016년 사역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드린 후 교사 성별회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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