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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방역 및 관리 전문업체 바인텍 대표 이강홍 장로
크리스천 사업장을 찾아서, ‘성전을 청결하게, 성도를 건강하게’
 
보도1국   기사입력  2015/10/26 [10:37]
▲ 교회방역 및 관리 전문업체 바인텍 대표 이강홍 장로     © 오종영(발행인)

▣ 크리스천 사업장
대전에는 수많은 크리스천 사업가들이 있다. 규모와 내용은 다양하지만 믿음의 기업을 일으키기 위해 사업과 선교를 병행하며 직장선교의 첨병역할을 자임하면서 기도하며 세워가는 직장선교사이기도 하다. 그 중 바인텍 대표 이강홍 장로는 교회와 빌딩을 전문적으로 방역 관리하는 사업체로 사업으로 인한 이윤으로 목회적 케어를 위한 선교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일하고 있다.
 

▣ 바인텍 대표 이강홍 장로의 신앙과 삶
이강홍 장로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경험해 왔고, 기독실업인들의 모임인 대전CBMC 사무국장으로 섬기면서 비즈니스의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데도 열정적으로 헌신해 왔다.
 
한때는 무속에 깊은 관심을 가진 적도 있어 무속인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방문하며 강신무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지냈던 경험이 있는 그는 아들을 통해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이 장로는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6M나 날아갈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해 의식불명상태에 빠진 적이 있다. 아들의 사고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던 이 장로는 외상은 거의 없는 아들이 머리를 다쳐 성모병원에 입원하였는데 의료진들을 통해 회복의 가능성이 전무하며 뇌수술을 해도 희망이 없는 상태라는 말을 듣고 절망을 경험했다.
 
그러나 당시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던 아내 임현숙 권사(당시 집사)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기도하면서 아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남편을 위해서도 기도했는데 25일 만에 기적적으로 죽는다던 아들이 깨어났고, 깨어난 지 3일 만에 기억을 찾은 것이다. 이런 기적적인 회복을 한 아들의 일로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나, 한때는 무속세계에 심취하여 수년간을 계룡산을 비롯해 무속인들의 기도처에 출입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 다시 교회로 돌아와 신앙의 안정을 찾았고, 행복한교회에 출석하면서 철저하게 자신을 깎아내리는 훈련을 했으며, 예배와 기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인내하는 법을 배웠고, 신앙의 성숙을 통해 인생의 어려움마저도 하나님 안에서는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현재 이 장로는 행복한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섬기다가 지난 여름 장로임직을 받고 아내 임현숙 권사와 함께 충성스럽게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아들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아산 예전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기며 내년에 목사안수를 앞두고 있는 행복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 건물방역전문회사 바인텍
바인텍은 건물 유지보수관리, 방역, 청소(물탱크 등)를 취급하는 전문적인 용역담당 회사로 대표 이강홍 장로가 설립하였다. 이 사업부문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이 장로가 평소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국내에 환경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환경사업에 관심을 갖고 방역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하면서 하나하나 허가를 받아 창업준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장로는 “방역과 청소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물, 메르스, 호흡기 질환 등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면서 국민들이 방역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그 방면으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제가 기독교인이기에 자연스럽게 교회 쪽에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그러나 교회들의 실상을 보면 내가 기독교인이지만 교회들 중에 방역에 관한 관심도가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우 위험한곳이 많습니다. 교회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한 사람이 잘못되면 금방 확산’됩니다. 왜냐하면 호흡기와 관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회들은 이 문제에 관해 매우 소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교회들의 방역실태와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 건물방역의 필요성
또한 이 장로는 방역을 할 때 일부업체는 내부만 방역하고 소독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외부방역이라고 말했다. “물론 바퀴벌레 등을 위해 실내살충도 해야 하지만 공중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이 많습니다. 그래서 호흡기를 통해 질병을 유발시키고요. 그런데 살충제만 뿌리지 살균제를 뿌리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이는 차이가 많습니다. 특히 다중시설인 유치원, 교회, 학원 등은 매달 방역해야 합니다. 물론 바퀴벌레 잡는 것은 한 달에 한번만 해도 되지만 호흡기 예방차원에서 실시하는 방역의 효과는 호흡기를 통한 감기발생 빈도나 질병으로 인한 전염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즉 바퀴벌레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인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공기살균, 세균, 바이러스(신종플루나 메르스)등의 살균을 위해서는 반드시 방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기독타임즈를 방문해 본지 발행인 오종영 목사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바인텍 대표 이강홍 장로(사진 오른쪽).     © 오종영(발행인)


▣ 교회방역 어떻게 하나
교회 같은 건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살충, 살균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살충은 바퀴벌레, 모기 등 해충제거를 하는 작업이고 살균은 말 그대로 세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 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장로는 “특히 목사님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해야 합니다. 방역기준은 민법제32조 '전염병 예방법'에 의해서 50인 이상이 식사하는 업체나 식당, 교회 등 모든 건물들이 대상에 속하기도 하고요. 물론 종교건물은 보건소에서 강제적으로 실시하지 않고 있으나 메르스로 인해 보건복지부 내 질병관리본부장이 차관급으로 격상되는 등 강화되고 있어 강제적으로 실시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방역주기는 크기에 따라 다른데, 여름에는 매 월 하는 것이 좋으나 1년을 기준으로 9-10회를 해야 하는 업체가 많고, 그렇지 않은 업체는 일반적으로 두 달에 한 번씩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업체는 매월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 건물방역대상과 실태
“교회들의 방역실태를 보면 일반 해충박멸 문제만 관심을 갖고 있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살균작업을 하는 교회가 드물어요. 물론 비용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방역은 특별한 비용 산정기준은 없고, 일반적으로 적용해서 인건비+소독약 비 등을 기준으로 받습니다. 신종 플루가 발병했을 때 아파트 35평이 일반적으로 살균제 뿌리는 것만 30만 원 정도 받았으나 우리 바인텍에서는 기본적인 인건비와 약 값 및 부대비용 수준에서 교회 살균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에서 방역하고 있는 교회 중에는 대전제일교회, 대흥침례교회, 행복한교회, 늘사랑교회 등이 방역 및 관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바인텍은 교회건물관리 이렇게 돕고 있다.
바인텍은 방역 뿐만 아니라 교회들의 유지보수관리(건물의 문제 발생, 인테리어, 물탱크 청소, 바닥 왁스 등)를 하고 있다. 이 장로는 교회 인테리어의 경우도 바인텍은 재료비와 인건비 수준에서 공사비를 산정하여 관리에 응하고 있으며 최소의 비용으로 봉사차원에서 건물관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 이강홍 대표의 꿈
이 장로는 사업자체를 시작할 때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저는 자녀라곤 침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아들 하나인데 내년이면 목사안수를 받습니다. 이에 제가 꿈꾸는 것은 은퇴한 선교사님들과 목사님들이 노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는데, 사업에서 얻어지는 이윤을 통해서 선교센터를 건립하여 안정된 운영을 돕고 은퇴하신 목사님들이나 선교사님들이 선교센터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그 분들의 경험을 통해 많은 교회들과 후세대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인도 하실지는 모르지만 이루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간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이 길을 얼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개척교회 중에 어려움 겪고 있는 개척교회들이 있다면 연락주시면 살균, 살충을 그냥 해드리고자 합니다. 연락 주세요.”
 

▣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
“‘방역’은 의식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수많은 곤충중에는 인간삶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모기, 벼룩, 진드기, 개미, 쥐, 바퀴벌레 등을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이 사람을 물면 통증과 동시에 주둥이에 의해 피부조직이 파괴되어 피부염증이 생기고 병원균이 전파됩니다. 또는 병원균이 들어있는 배설물이나 각종 오염물질 위에 앉았다가 다리, 주둥이에 각종 병원균을 묻혀 음식물이나 식기 등에 이를 전파하거나 먹은 음식물을 다시 토해내 전염병균을 키우기도 합니다. 해충에 의한 전염병으로는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학질(말라리아), 살모넬라균, 이질, 위장염, 콜레라, 결핵, 파상풍, 흑사병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무서운 질병이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해 새로운 문제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제반 대책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인류가 큰 위협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위험 속에서 우리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작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산업의 발달과 비례하여 위생 소독과 방역의 필요성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유해물질, 발암물질에 대한 의학계의 보고를 통해서도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달라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주택가, 공공시설(교회학교 기관 단체) 개인 교육시설에서 이런 선진화된 환경의식으로 자신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전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인구가 증가하고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슈퍼박테리아, 신종플루, 메르스 등)가 급증하는 시기에 소독의 중요성은 백 번 천 번 강조해도 모자랄 것이며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가정과 사회 그리고 기관 단체마다 미리미리 예방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사진 및 대담:발행인 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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