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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보다는 우리 자신의 성찰이 ②
하재철 목사(하늘샘교회 소속목사,천안기독교총연합회 사이비 이단 상담소장)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4/07/04 [15:40]

▲ 하재철 목사(천안기독교총연합회사이비 이단 상담소장, 하늘샘교회 소속목사)     ©편집국

3, 신사도운동이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
신사도 운동은 한국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영적인 무기력과 함께 교회개혁의 요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교회에 영적 활력을 불어넣고 성도들의 열정을 회복시키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교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개혁주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기존교회의 리더십이 한계에 이르럿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목회의 패러다임이 일어나야한다는 사고에서 시작된 것이다. 은사와 기도 영적체험을 강조 한다는 점에서 오순절운동과 비슷해 보이지만 보다 강력한 신비주의적 체험을 강조하고 기존의 정통적 교회의 흐름을  개혁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국내에서 신사도 운동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2000년대 피터와그너가 저술한 신사도 관련서적들이 한국에 번역되고 그가 수차례 방한해 직접 집회를 인도하면서 크게 확산되었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신사도운동을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무엇일까?
 
4, 신사도운동의 특징
 1) 교회의 사도와 예언자(선지자)에 대한 5중 직분
 2) 계시에 의한 예언사역
 3) 지역 귀신론에 의한 영적 도해
 4) 기사와 표적, 은사, 치유 강조
 5) 성령의 능력 전이(임파테이션)
 6) 영적전쟁과 지배 신학
 7) 새 포도주와 새 부대
 
5, 신사도운동에 대한 일부 개혁주의 학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들
 1) 은사 현존 문제
 2) 사도와 예언자(선지자)의 직무문제
 3) 주관적 체험과 표적 기사 문제
 4) 다스림과 정복(지배신학)문제
 5) 계시적인 예언문제
 6) 무속적 신비주의 문제

기존의 교회와 신사도운동 성향의 교회에는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며 신사도 운동을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은 무엇인가? 그것은 신사도 성향의 교회들의 은사 지속론에 입각한 강력한  성령체험과 신비주의적 요소로 볼 수 있다
.
  신사도운동을 명백한 이단이라고 고발한 세이연(세계한 기독교이단대책 연회)은 신사도 운   동에 대해 사도직과 선지자직, 극단적 신비현상, 직통계시에 의한 무속적 에언들, 영적도해, 성령의 임파테이션 (impartation 일종의 전이로 번역됨) 등을 사이비성으로 지적하면서 신사도운동을 명백한 이단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은사 중지론에 입각한 자신의 신학적 입장에서 본 자신의 견해일 뿐이다.  은사 지속론을 믿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볼 수 없다. 우리는 어느시대나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따라 초자연적 기사와 표적, 치유와 은사가 주어질 수 있고 그것이 실제로 교회 사역에서 활용 될 수 있음을 인정한다.
 
성경에 기록된 어떤 은사가 지금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정하면서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영적현상을 귀신의 현상이나 점성술, 마귀의 역사로만 보는 것은 자칫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처럼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될 수도 있으므로 극히 조심해야 할 일이다.
 
물론, 극단적 신비주의적 체험만을 계속적으로추구하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만 모든 종류의 성령운동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기도운동, 치유운동 은사들을 모두 마구잡이 식으로 이단으로 몰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단이란 교리적으로 사도신경에 나오는 신앙고백을 거부하고 제도적 교회를 부인하는 집단을 말하는 것이지 자기가 배운 신학이나 자기의 주장과 다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에게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필요하다.
<다음호에 계속>
 
자료제공: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사이비이단상담소 (문의: 011-941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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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04 [15:4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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