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10차 전국목회자 자녀 비전컨퍼런스 개최
 
보도1국   기사입력  2013/12/20 [16:14]
 
▲ 지난 7월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린 킹돔컨퍼런스는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가 처음으로 일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픈 컨퍼런스로 진행하였다. 약 6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컨퍼런스는 늦게 신청한 교회들이 장소가 비좁아 되돌아갈 정도로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은혜 충만한 시간을 나누었다.     © 오종영 발행인

목회자·선교사 자녀 회개와 정체성 회복으로 미래의 주역 비전 품는다.
2014년 1월 20일(월)-22일(수)까지 논산시 벌곡면 삼천리수양관에서

 
1. 목회자 자녀들을 섬기는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터리’
비전스테이션은 목회자자녀와 선교사자녀들을 섬기는 청소년 전문 사역기관으로 황성은 목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황 목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목사로 둔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났고 자라왔기에 목회자자녀들의 고민과 갈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이에 자신의 사역의 방향을 목회자 자녀들과 선교사 자녀들을 케어하고 그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심어줌으로서 목회자인 부모님의 든든한 동역자로 세우고자 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먼저 각자의 부르심에 전심으로 달려가시는 선배 목사님들과 사회의 사각지대와 열방의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섬기시며 타국에서 하늘의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선교사님의 자녀들 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가득하시길 소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는 소년원들을 섬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신대원에 다닐 때 부모님께서 지역교회를 섬기시면서 대덕의료소년원(대산중고등학교)을 섬기셨는데, 소년원원생들을 위해서 성경학교를 해보자라는 어머님의 제안에 동역자 4명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는데, 자원봉사를 하고 섬기러 온 청년들이 먼저 회심하고 깨지기 시작하면서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되자, 가까운 친구들과 형제들을 데리고 오면서 규모 있는 청년선교단체로 급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황 목사로 하여금 소년원원생들의 깨어지고 상한 마음을 눈물로 만지도록 우리를 훈련하셨는데 놀랍게도 자원봉사 하러 온 청년들 중에 목회자자녀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8년 동안 소외되고 옥에 갇히고 병든 원생들의 영혼을 위해서 섬기고 있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목회자자녀들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도 거룩한 부담감을 갖게 하셨으며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저 역시 목회자 자녀로 부친께서는 황종연 목사님(선교중앙교회 담임, 전국교정교역자협회 직전회장)이십니다. 대부분의 목회자 자녀들이 그러하듯이 제가 사춘기 시절에 교회에서의 갈등과 긴장, 그리고 눈물들을 보면서 목회자자녀로써 많은 방황을 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목회자자녀의 아픔이 무엇인지, 목회자자녀의 고민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 가슴이 찡해지고, 그들을 보면 그저 안아주고 그저 격려해주고 싶은 긍휼의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께서는 저와 저희 팀을 목회자자녀들을 위한 사역으로 이끌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안에 소년원 사역팀과 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 사역팀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고, 담당 전도사님들과 간사님 중심으로 헌신하고 계십니다.”
 
2. 올해로 10회를 맞는 ‘2014 PK&MK 비전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전국 목회자 자녀(Pastor's Kids)와 선교사 자녀(Missionary Kids)들을 위한 행사인 이번 행사의 취지와 비전에 대해
항상 그렇지만 이번 컨퍼런스 역시 전국초교파목회자 자녀들과 선교사 자녀들의 상처회복과 정체성 회복에 그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 자녀들과 선교사 자녀들이 상처를 감추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목회에 누가되지 않기 위해서 경직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원하는 목회자자녀의 상에 맞도록 보이기 위해서 애를 쓰는 것입니다. 이 부담감이 교회안의 삶과 밖의 삶을 분리되게 합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아버지가 목사지, 내가 목사냐’라는 식으로 아예 신앙을 떠나서 살아가고 있는 목회자자녀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 다른 목회자자녀들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곪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 비전컨퍼런스는 자녀들의 상처회복과 정체성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며, 더 나아가 마지막 때에 강력한 하나님의 군사로 무장되는 의미 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며, 그래서 아버지의 목회와 사역에 가장 든든한 동역자로 세워지고, 각자의 부르심에 헌신하기로 결단하는 의미 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입니다.  
 
3. 이번 컨퍼런스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게 되나요?
컨퍼런스의 주제는 'HUNGRY'(갈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가치에 함몰되어 우울증, 불면증, 거절감, 패배감 등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전도 없고, 소망도 없습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갈망을 채우기 위해 세속적인 가치와 세상이 주는 즐거움을 찾아 해매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 자녀들의 연약함이나 강함에 상관없이, 실패와 성공에 관계없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 갈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HUNGRY'(갈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진정한 만족감과 기쁨, 자유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저희는 목회자자녀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는 대표적 말씀사역자들과 OMEGA BAND & 비전스테이션 워십팀과 함께 전국의 초교파 목회자자녀들이 살아계신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천상의 예배를 자녀들이 경험한다면, 반드시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적 원리입니다. 이를 위해서 비전스테이션 중보팀을 중심으로 동역자들이 컨퍼런스 100일 전 부터 릴레이금식기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4. 이번 제10차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해주실 주요 강사들을 소개해 주시지요.
강사진들은 목회자자녀들에게 꼭 맞는 분들이 누구인가를 기도하면서 각 교단의 대표적 말씀사역자들을 초청했습니다. 강사로는 이영환목사(한밭제일교회 담임, 대전횃불회 회장, KOSTA 강사), 남궁성일 목사(하베스트파워교회 담임, 대전 기도의 집 대표), 황성은 목사(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대표, 오메가교회 담임) 등이 말씀사역자로 나서며, 예배인도는 OMEGA BAND & 비전스테이션 워십팀에서 맡습니다. 
 
5. 2박 3일간 삼천리수양관에서 열리게 될 컨퍼런스의 세부적인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
이번 컨퍼런스는 2014년 1월 20일(월)-22일(수)까지 열리게 됩니다. 사역은 크게 대그룹모임인 예배와 소그룹모임인 셀모임으로 구분됩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서 각자에게 부으시는 뜨거운 은혜와 감격을 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 출신의 사역자들이 진행하는 조별모임을 통해서 나누게 됩니다. 특별히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나누며 중보하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조별발표회 시간에는 목회자자녀들의 달란트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부터 참가자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와 간식이 공급되며, 전국으로 흩어지는 참가자들을 위해서 마지막 날 점심식사(6식)까지 제공됩니다. 
 
6. 컨퍼런스 후에도 PK&MK들에 대한 사후 관리와 네트워크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자녀들의 요구에 의해서 2010년 9월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kingdom Vision Worship]이라는 이름으로 대전에서 정기적인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회 후에는 목회자자녀들의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자신을 점검하고 훈련하는 시간도 있어서 실제적인 나눔과 중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PK Bible School, PK Leadership School 등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2010년 여름부터 기수 제도를 도입 이번 참가자들 중에 선착순으로 다음 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 비전컨퍼런스 스텝 혹은 소원비전캠프사역(자원봉사시간인정)에 스텝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 비전스테이션은 PK&MK들의 상처회복과 더 나아가 정체성 회복에 가치를 두고 사역을 펼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중요한 문제는 목회자님들께서 바쁜 목회일정과 사역 때문에 자녀의 영성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올 겨울에는 모든 일정을 뒤로하시고 자녀들의 영성회복에 포커스를 두시고 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들을 컨퍼런스에 보내주시면 가장 큰 참여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Kingdom Vision Worship(무료정기집회)와 목회자자녀 소그룹모임에 보내주시면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며 아버지의 목회에 든든한 동역자로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저희의 사역을 위해서 중보기도로 섬기고 싶으신 분들은 매일 저녁 10시에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해주시고, 구체적인 중보기도와 물질로 동참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홈페이지(www.vision-station.com)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팀에 온라인으로 헌금을 해주시는 재정은 소년원사역과 목회자자녀 사역, 청년과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서 쓰이게 됩니다.  
 
8. PK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및 대안제시
우리나라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정치적, 문화적으로 유교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그 영향이 오늘날까지 남아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심한 곳이 교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유하지 못하고, 경직된 모습들이 가장 많은 곳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유교적 삶의 패턴이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의 삶의 패턴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형식주의, 권위주의, 율법주의 등으로 상당부분 묶여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아들과 딸로 부르셨는데, 우리는 계속해서 종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저는 한국교회의 이런 종교적인 문화가 목회자자녀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의 문화에서 ‘목회자자녀’는 무겁고 부담스러운 자리입니다. 이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극복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방법보다는 목회자자녀들이 예배를 통해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최고의 대안입니다.
 
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사랑을 회복하고 은혜를 체험하게 되면, 더 이상 바리새인처럼 종의 신분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 됨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야 말로 최고의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진리를 만나게 될 때 묶였던 모든 것이 자유케 된다(요8:32)고 선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9. 마지막으로 비전스테이션의 사역비전과 소망이 있으시다면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2:4)는 말씀에 헌신된 초교파적 선교단체입니다. 특별히 청년과 청소년에 헌신된 팀으로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강력한 군사로 훈련하고 준비하는 것에 저희의 사역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전국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 비전컨퍼런스’입니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서 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라는 무겁고도 축복된 삶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세상의 중심에서 왕의 자녀됨을 선포하도록 돕는 일에 ‘최고의 헌신과 최고의 충성과 최고의 열정’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그러나 사역에만 빠져서 본질을 놓쳤던 마르다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눅10:38-42)을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는 일(암9:11-13)에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가 먼저 예배와 중보로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일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목적인 팀으로 남게 되기를 갈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공식홈페이지 www.vision-station.com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대표전화 042-321-8206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3/12/20 [16:1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