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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학 (36)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3/10/10 [15:40]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새 예루살렘은 성전이 따로 없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다. 새 예루살렘과 같은 교회는 하나님 외에 또 다른 성전이 없다. 교회는 하나님과 어린양 안에 있는 모든 믿는 이들을 포함한다. 하나님과 어린양 안에 있는 사람이 곧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이다. 새 예루살렘에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흐른다. 이 강물은 모든 새 예루살렘의 구성원들을 공급하기에 충분하다. 교회는 마땅히 사람들이 마시고 남는 생명수의 강물이 넘치도록 흘러야한다. 가물어 어떠한 생수도 없는 곳이 교회라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새 예루살렘에 가본다면 생명수의 강이 한 번도 마르는 적이 없음을 볼 것이다. 우리의 교회가 생명수의 흐름이 흘렀다 말랐다 한다면 어찌하든 그것은 새 예루살렘과 같지 않은 것이다.

 

생명수의 강은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흐른다. 하나님의 보좌는 권위의 보좌이다. 하나님의 권위가 세워진 곳에 생명수의 흐름이 있는 법이다. 성령의 권위를 순복하지 않는 곳이라면 결코 어떤 생명수의 흐름을 보지 못할 것이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고 모든 하나님의 종들이 그분을 섬긴다.

 

새 예루살렘에서 요한은 모든 종들이 여호와를 섬기는 것을 보았다. 정상적인 교회는 모든 믿는 이들이 하나님을 섬긴다. 사실상 교회는 그리스도의 충만이므로(엡 1:23) 성경이 말하고 있는 교회의 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여기에서 한 부분이라도 빠지면 충만이 될 수 없다. 교회안에는 믿음과 사랑과 소망과 인내와 각종 미덕이 포함되어야 하고 성결, 헌신, 봉사, 전파 등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즉 성경의 모든 말씀이 교회 안에 다 있어야 충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이 에베소서 3장에서 교회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높고 깊은지 그 풍성을 다 헤아릴 수 없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 그분의 말씀하신 모든 것이 다 충만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경의 작은 말씀 한 말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제자들은 큰 일들은 중히 여겼지만 작은 아이들이 주님께 오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주님은 작은 어린아이에 대한 것조차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으셨다. 교회는 성경의 작아 보이는 말씀이라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 자신들이 원하는 몇가지만 강조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충만인 교회로서는 부족한 것이다. 몸의 등뼈나 골반이나 어깨가 중요하다고 해서 중요한 뼈 몇 개만 있으면 충만한 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몸의 작은 한 부분도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듯이 성경에 있는 교회의 모든 요소들이 오늘 우리의 교회 안에 필요하다. 이렇게 그리스도로 충만된 교회가 이 땅에 많이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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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0 [15:4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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