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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포럼 대전판암교회에서 4월 정책 워크숍 개최
4월 20일(목) 50여명의 회원들 참석한 가운데 제108회 총회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진단 및 논의의 시간 갖고 총회 발전 위해 노력
 
오세영   기사입력  2023/04/28 [15:32]

 

▲ 합동포럼은 4월 20일(목) 오전10시 30분 대전판암교회당에서 4월 정책워크숍을 개최하고 총회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오종영

 

합동포럼은 지난 20일(목) 대전 판암교회(홍성현 목사 시무)에서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 앞서 드린 1부 예배순서는 권희찬 목사(서기)의 사회로 박정권 목사(중앙위원)의 기도, 임병재 목사(회계)의 성경봉독(수9:15) 후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가 ‘충실합시다’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설교에서 배 목사는 “깨끗하다는 말의 의미는 곧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는 뜻”이라면서 “우리 자신의 믿음과 영적인 상태를 보고 싶다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 생활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총회 후보자님들은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분들을 세우고 약속을 지킬 때에 신뢰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충실한 분들이 일꾼이 되셨으면 좋겠다”면서 “‘충실합시다’의 충 자는 ‘충성합시다’와 달리 채울 충자를 쓴다. 우리 합동포럼이, 합동포럼이 섬기는 일꾼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비전이 나의 비전이 되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우리가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충실한 일꾼들이 되시기를 바란다”면서 설교를 마무리 했다.

 

설교 후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교회 및 제108회 총회가 정책 총회가 되도록 ▲GMS와 세계선교 및 총신대학교를 위해서 ▲합동포럼의 건강한 정책개발과 108회 출마자를 위해서 각 각 박용규 목사(공동회장)와 하재호 목사(공동회장), 김용제 목사(공동회장)가 기도를 드렸다.

 

특별기도 후 배만석 목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     © 오종영

 

배 목사는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바로 서야 한다. 합동포럼회원들이 바로 서는 회원들이 되셨으면 한다. 또한 합동포럼이라는 소중한 공동체를 섬기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지 합동포럼을 통해 다른 것을 꾀하면 변질되게 된다. 이러한 목표를 두고 열심을 다하겠다. 함께 참석 해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김상현 목사(지도위원)는 “좋은 총회를 위해 귀히 쓰임 받고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합동포럼이 되기를 격려 한다”고 전했고, 고광석 목사(상임회장)는 “합동포럼이 정책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모여 줘서 감사하다. 다만 합동포럼에서 정책의 함의가 모이면 총회 현장이나 임원을 통해 실제화 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바쁜 와중에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행사장소를 제공한 판암교회 홍성현 목사는 “기쁜 마음으로 많은 총회의 행사를 위해 섬기고 있다. 오늘도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한 후 김종혁 목사(명예회장)의 축도와 주진만 목사(상임총무)의 광고로 1부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이어 오종영 목사(사무총장)가 참석한 회원들을 소개한 후 제108회 총회 임원 및 기관장, 상비부장 출마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현장에는 김종혁 목사(부총회장), 이이복 장로(부총회장), 박용규 목사(총무), 임병재 목사(부서기), 육수복 목사(부회의록서기), 김종철 목사(부회의록서기) 정여균 목사(공천위원장) 등이 인사를 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대회제와 제주수양관 건축 등 총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합동포럼의 역할 및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았다.

 

먼저 대회제와 관련해 고광석 목사는 “107회 총회에서 대회제를 시행하기로 결의를 하고 임원회에 맡겨 위원회를 구성해 시행하기로 했다. 시행의 방법론을 위원회에 맡긴 것이다. 이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가 문제다. 5월 8일 목장기도회 전에 공청회가 열리니 참고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명렬 목사가 “대회제와 관련해 무엇보다 현재 신학교 문제가 걸려있다. 또한 대회와 총회의 관계, 역할분담과 업무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도 있는데 대회제를 어떻게 매끄럽게 진행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보고와 연구를 통해 대회제를 시행하게 되는 것인데 준비 작업이 현재 정리된 것 없이 맴돌고 있다. 찬반 보다는 대회제를 시행하기에 아직 준비가 미숙한 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고, 회원 중 다수는“이러한 사정을 고려한다면 현 시점에서 바로 대회제를 도입하는데에는 문제가 많기에 좀 더 준비를 한 뒤에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제주 수양관 건축과 관련된 의견도 개진됐다. 먼저 참석자들은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로부터 수양관 건립과 관련된 진행사항을 경청했다. 고 목사는 “총회 결의와 함께 실행위원에서 결정을 한 뒤 현장에 가 예배를 드리고 왔으나 현재 건축을 한 번에 하기에는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 이에 단계적으로 나눠서 실시하되 건축에 드는 비용을 모금 등을 통해 먼저 3층 건물을 전면에 건축을 하고 이후에 총회, GMS총회세계선교회, 총신동창회, 제주노회 등이 컨소시엄을 형성한 후 TF팀을 구성하고 리조트 형식으로 숙소 등을 건축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건축의 1단계는 현 권순웅 총회장이 주도하고, 이후는 차기 총회장이 중심이 돼서 건축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동포럼은 차기모임은 광주에서 갖기로 하고 실무임원회에 차기 모임과 관련된 실무일체를 일임하기로 했으며, 이어진 실무임원회에서는 포럼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강화와 더불어 정기모임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김종운 목사(회록서기)의 마침기도 후 오찬을 끝으로 이날 정책 워크숍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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