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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아시아복음신학교 제5회 졸업식
정민량 목사, 박용신 장로 등 이사진 일동 출국 현지에서 졸업식 집례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7/04 [14:31]

▲ 아시아복음신학교 제5회 졸업식에 참석한 학장 김현두 목사와 이사장 박용신 장로 후원이사장 정민량 목사와 이사들이 졸업식 후 졸업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대전성남교회가 후원하고 예장통합교단이 인준한 카자흐스탄 알마타시에 위치한 ‘아시아복음신학교’제5회 졸업식이 지난 6월 22일(주일)오후 3시 알마타시에 있는 ‘에벤에셀교회’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졸업식에는 한국에서 신학교 이사장인 대전성남교회 정민량 목사와 후원이사장 박용신 장로, 이사 문병호 장로, 그리고 후원이사로 섬기고 있는 김명기 목사, 성호경 목사, 최세영 목사, 김태백 목사 등이 알마타시에 있는 현지 신학교를 방문하여 김현두 학장 및 교수, 재학생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김현두 학장의 인도로 시작된 식전 예배는 이사 최세영 목사(오정교회)의 대표기도와 이사 김태백 목사(금산비례교회)의 특별찬양 후 이사장 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가 ‘가서 제자 삼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졸업생들을 위한 메시지에서 “오늘 아시아복음신학교 2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졸업생 여러분을 축하하며 그동안 이끌어 주시고 가르쳐 주신 김현두 학장님과 여러 교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금 한국에 있는 대전성남교회 모든 성도들도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으며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첫째,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마태복음28:19절의 말씀은 곧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으로 이제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카자흐스탄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며, 둘째,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신 주님의 준엄한 명령을 따라 열심히 예수님을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고, 셋째,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으니 지금까지 공부한 모든 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찾아가서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2부 졸업식은 카자흐스탄 현지인 교수인 바실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졸업생 호명 후 학장 김현두 목사가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격려하였다.
 
이어 이사 성호경 목사(신흥교회)와 마르크 목사가 축사를 전한 후 아시아복음신학교 재학생과 에벤에셀교회 청년일동이 축가를 불렀으며 졸업생들에게 후원이사장 박용신 장로가, 교수들에게 이사 문병호 장로가 기념품을 증정한 후 졸업생 대표 이 이글 전도사가 답사를 전한 후 이사 김명기 목사(신대동교회)의 축도로 졸업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이번 아시아복음신학교 졸업생은 2명으로 리 이고르 전도사(남성, 고려인)와 야흐 올가 전도사(여성, 러시아인)으로 각 각 에벤에셀교회와 새생명교회에서 목회자와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 지난 6월 20일(금)부터 28일(토)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정목사 일행은 아시아복음신학교졸업식 주관뿐 아니라 현지선교협력에 관한 방안 모색 및 선교지 방문활동 등을 펼치고 돌아왔다.
 
아시아복음신학교는 대전성남교회의 주도적인 협력을 통해 세워진 통합교단 유일의 카자흐스탄신학교이며 대전성남교회는 카자흐스탄 선교를 위해 전 교회적인 역량을 동원하여 기도와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대전성남교회가 소속된 대전노회 내의 여러 교회가 후원이사로 협력하여 카자흐스탄 선교의 첨병을 자임하고 있다.
 
1991년 12월 16일 러시아로부터 분리 독립한 카자흐스탄은 1992년 1월 28일 한국, 북한과 동시 수교를 맺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나라로서 ‘아스타나’를 수도로 하고 있는 1,600만 인구의 국가로 면적은 우리나라의 27배에 달하며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이다.
 
종교분포를 보면 수니파이슬람교와 러시아정교가 92%를 상회하고 있으며 개신교인 분포도는 2%에 불과하여 복음의 볼모지와 같은 나라로서‘아시아복음신학교’가 위치한 알마티시는 카자흐스탄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인구 115만명을 자랑하는 주요도시이다.
 
이에 대전성남교회는 예장통합총회파송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두 선교사로부터 알마타시의 에벤에셀 선교센터에 신학교가 세워지기를 희망하는 비전을 듣고 김현두 선교사를 적극 지원하여 신학교를 세우기로 결정함으로서 ‘아시아복음신학교’가 태동한 것이다.
 
‘아시아복음신학교’는 개교 후 이번 2명의 5회 졸업생을 포함하여 모두 1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보다 체계적인 현지선교를 위해 대전성남교회는 아스핫이라는 현지학생을 한국에 초청하여 대전신학대학에 입학시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아스핫은 이곳에서의 과정을 마치면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 현지 선교에 주력할 예정이다.
 
배출된 졸업생들 대부분은 각 지역의 교회들에서 전도인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미약하지만 카자흐스탄 복음 전도의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고, ‘아시아복음신학교’는 알마티 시 중심부에 대지 1,500평을 매입하여 학사를 건립함과 아울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에서 총회인준 신학교로 인준을 받았으며 대전성남교회는 아시아복음신학교의 모든 운영비와 김현두 선교사의 사역비를 포함하여 재학생들의 생활비와 학비, 강사료, 학교 운영비를 포함한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정민량 목사는 “사람을 키워야지 후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에 현지선교의 특성을 감안하여 이사회에서 그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준비할 계획이며 신학교 운영과 교수진 운용 문제가 현지인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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