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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28호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요1:1-13)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2/12/11 [14:33]
▲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담임)     ©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요1:1-13) 교회 절기로 대림절 첫째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대림절을 영어로 Advent라고 합니다. 이 말은 라틴어의 합성어(ad+venire)로 “오다”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리며 맞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구원한 메시아를 기다리는 신앙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맞이하지 못하였고 오히려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죄를 졌습니다.
 
오늘날도 성탄절은 해마다 돌아오건만 엉뚱하고 허황된 기대와 기다림 속에서 성탄절을 맞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금년 성탄절은 어느 해 보다도 가장 의미 있는 성탄절 가장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길 소원합니다. 어느 해보다도 어두움이 엄습하는 때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고 맞이합니다.
 
1. 생명의 빛으로 오셨습니다.(4절)
4절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로고스)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은 생명의 원천이면서 생명과 직결되는 빛으로 오셨습니다. 모든 생명은 빛이 있어야 존재합니다.
 
 영적으로 예수님은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오직 예수님이 계신 곳에만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인생은 살았다고 하나 영적으로 죽은 인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죽음의 세력이 어두움이 물러가고 생명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2. 절망의 세상에 희망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본문 5절에 “빛이 어두움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였더라”고 말씀했습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 이 세상에는 영적 어두움이 임하였고 절망을 가져 왔습니다. 죄를 범한 인간의 세상에는 온갖 어두움의 세력들이 판을 칩니다. 이러한 세상에 예수님께서 희망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개인이나 가정이나 세화에도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희망이 넘치게 됩니다. 어두운 곳은 빛이 들어오면 밝아지고 어둠이 물러갑니다.
 
3. 죄악 세상에 구원의 빛으로 오셨습니다.(9절, 12절)
예수님은 이 땅에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죄악으로 인하여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고 절망 속에 처해 있는 인류에게 구원의 밝은 빛으로 오셨습니다. 본문 9절에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으니”라고 말씀하였고, 12절에는 “빛으로 오신 주님을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했습니다.
 
요 3:19에는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인류 구원을 성취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구원의 빛으로 오셨는데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어두움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금번 성탄절에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영접하고,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영접하여 모두가 죄 사함의 은총을 입으시길 축원합니다.
 
4. 사랑과 평화, 치유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성탄절의 주제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이 땅에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인류가 예수님의 탄생으로 모두 기뻐하고 감격하며 사랑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어렵고, 외로운 이웃을 돕고 돌보는 사랑의 실천운동에 참여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탄절에는 평화가 실현된 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천군과 천사들이 찬송하길 “하늘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찬양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하나님과의 화평, 그리고 사람과 사람들과의 평화가 실현 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이 세상의 치유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치유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치유의 빛은 영적으로나 육신적으로 환경적인 각종 질병을 치유합니다.
 
5.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에게는 권세를 주십니다.(11절, 12절)
본문 11,12절에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즉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특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특권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입니다. 이 보다 더 큰 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들은 그 빛을 영접하지 않아 특권을 상실했습니다. 이방인들은 그 빛을 영접하여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금년 성탄절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여러분 안에 새 생명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희망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가난한 자가 부해지며,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축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제부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받은 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고 세상을 이기는 축복이 함께 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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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11 [14:3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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