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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GM선교회 전 이사장 한기승 목사 1주기 추모 학술 세미나’ 가져
5월 18일(월), 대전 판암교회에서 선교회 회원 및 서울 광주 등지에서 한 목사를 추모하는 목회자 120여 명 한 자리에 모여 한 목사의 개혁 신앙과 인물론 회고
 
오세영   기사입력  2026/05/26 [17:30]

▲ GM선교회가 주최한 고 한기승 목사 추모 학술세미나가 판암교회당에서 12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오종영

 

한원석 목사 “제 기억 속 아버지는 개혁신학과 바른 신앙을 뿌리내리고자 최선을 다하셨고 광주중앙교회와 성도를 사랑하셨던 분”

 

GM선교회(대표회장 박재신 목사)는 지난 18일(월) 오전 10시 30분 정기세미나와 아울러 고 한기승 목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기승 목사의 신학과 삶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걸작인생 프로젝트’ 출간을 기념하여 에베소서 강해와 도서의 전체적 조망 및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1부 예배는 이진행 목사(사무총장, 김제중앙교회)의 인도로 류명렬 목사(연구총무, 대전남부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최철원 목사(회계, 새희망교회)가 요 2:18-19절을 봉독한 뒤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나를 따르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장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고를 때 많은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면서 “제자들은 부모를 버리고, 그물을 버리고, 배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그리고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은 처음처럼 나를 따르라 하신 말씀으로, 성경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즉 세월은 흐르고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서 죽음을 맞이했을 때 영광을 돌리게 된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장 목사는 故 한기승 목사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주님께서는 우리 한 목사님을 ‘나를 따르라’하신 그 길의 끝까지 데려가셨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그 마지막 부르심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신 것처럼 한 목사님의 끝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음을 믿는다”면서 우리가 함께 격려하며 이 길을 잘 따라가자고 당부하면서 설교를 마무리했다.

 

설교 후 한수환 목사(이사장, 서영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세미나를 시작했다. 이상달 목사(부회장, 새하늘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박재신 목사(대표회장)는 “GM선교회는 하나님의 걸작으로서의 가치를 추구하는 선교회다. 현재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목회 현장과 사회 현장에 예수님의 성육신 사상을 핵심 가치로 삼고 헌신하고자 故 한기승 목사님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소개한 후 “한국 교계의 거목이셨던 한기승 목사님께서 떠나시고 1주기를 맞이하는 이 때에 이렇게 세미나를 하게 됨에 너무나 감사하고 한국 교계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다하고 섬길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배광식 총장(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이 ‘故 한기승 목사의 신학과 삶’을 주제로 추모사를 전했다.

 

이날 배 총장은 “한기승 목사님은 우리 교단의 보물이었다. 그리고 호남의 인물이고 친구요, 사돈이요, 동역자요, 가족이었다. 한기승 목사님께서 떠나신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으나 그분이 남기신 바른 신앙의 정신과 유산은 우리 곁에 선명히 남아 있다”면서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기승 목사님의 삶의 핵심적 가치관은 개혁주의 신앙의 철저한 준수였으며, 그것은 그의 성품과 신앙의 가치관과 맞물려 있다. 무엇보다 그는 성경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신뢰했으며 말씀에 의지하여 목회적 사명을 감당했고 교회법 전문가로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성경적 법 원칙에 따라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살고자 하는 목회자였다”고 전했다.

 

또한 한기승 목사의 목회관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기승 목사는 첫째로 강단 중심의 목회자였고, 둘째로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집중했으며, 셋째 교회 안에서만 갇혀있는 목회자가 아니라 광주지역 사회의 아픔에 동참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섬김의 사역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셨다. 그의 성품과 베풂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고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다”면서 그가 보여준 교회 정치의 개혁신학적 토대가 바로 세워지기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곳에 모인 우리도 고인의 발자취를 따라갈 것이다. 주님 나라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주님 품 안에서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추모사를 전했다.

 

▲ GM선교회가 주최한 고 한기승 목사 추모 학술세미나가 판암교회당에서 12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 고 한기승 목사의 사모와 아들 한원석 목사 및 가족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故 한기승 목사의 아들 한원석 목사(광주중앙교회)가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억 속 아버지는 개혁신학과 바른 신앙을 뿌리내리고자 최선을 다하셨고 합동총회와 광주중앙교회,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셨던 아버지였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의 오른편에 하나님만이 주시는 안식을 누리고 계실 아버지, 나에게 맡겨진 인생의 경주를 믿음으로 마치고 주님 나라에서는 그날 환하게 웃으며 믿음으로 걸어온 삶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추모사를 전했다.

 

이어서 박주석 교수(광신대학교 조직신학, 새언약교회 담임목사)가 ‘걸작인생 프로젝트-에덴에서 교회까지’를 주제로 발제했다.

 

박 교수는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자기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시고 언약으로 자기 백성을 삼으셨다. 그리고 그 백성이 온 땅에 충만하게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드러내도록 작정하셨다. 하지만 반역으로 인해 창조의 경륜이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사람은 마땅히 죽어야 하고 모든 피조물이 무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지만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구속을 약속하셨다. 이 구속은 창조 경륜을 회복하기 위함”이라면서 “성경의 모든 서사는 창조의 목적을 어떻게 회복하는가에 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속을 이루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그 나라의 가시적 공동체인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피로 세우신 교회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공동체”라고 전했다.

 

이어 “에베소서가 중요한 이유도 그 안에 두 경륜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 전체에서 에베소서는 하나님 나라, 즉 교회를 가리키는 나침반임을 두고 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일권 목사(한우리교회 원로목사)가 ‘걸작인생 프로젝트-전체적인 조망과 해설’을 주제로 발제했다.

 

장 목사는 故 한기승 목사와의 만남과 추억을 회상하며 “한 목사님과 함께 한국교회를 어떻게 해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고민해 오다가 이렇게 떠나시니 너무나 허탈하고 가슴이 아프다. 이제 남은 일은 우리의 몫이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이다. 이전부터 이 책을 내고자 했었는데 미뤄지고 미뤄지다가 이렇게 책이 나오게 되었다”면서 에베소서 강해 출간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에베소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목회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꿰뚫고 나니 에베소서가 핵심이었다. 목회자들이 이 책을 통해 에베소서를 접하고 큰 도전을 받으시리라 믿는다”면서 “이 책은 에베소서를 다섯 가지 특징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창조 경륜, 구속 경륜의 내용을 쉽게 담아내고 있고 ‘포이에마’를 핵심 주제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하셔서 ‘하나님의 걸작품’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형상 회복이 포이에마로 이루어진다. 이는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공동체로서 세워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걸작 인생의 비전과 정체성, 본질, 성품, 인생의 미션과 승리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다. 에베소서로 우리 교회를 지키고 세워가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원한다”면서 발제를 마무리했다.

 

모든 발제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과 나눔의 시간을 갖고 오찬교제를 나누면서 ‘2026 GM선교회 정기세미나-전 이사장 고 한기승 목사 1주기 추모 학술 세미나’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고 한기승 목사를 추모하며 고 한기승 목사, 장일권 목사, 박주석 목사가 함께 집필한 에베소서 강해 ‘걸작인생 프로젝트’는 기독타임즈 刊, 정가 22,000원이다.

/기독타임즈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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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6 [17:3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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