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
몰몬교의 해괴한 논리 반박 총정리
이단 규정은 교단의 몫이다. 간혹 필요성과 긴급성 그리고 효과성에 의해 연합기관에서 규정한 경우들이 있지만 이런 규정이 한국 교회에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이단 규정은 교단에서 하여야 하며, 그 목적은 교단 소속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을 보존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교단마다 가지고 있는 신앙 표준문서 혹은 헌법에 제정해 놓은 교단의 신학과 신앙 정신에 근거하여 규정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각각의 교단의 규정이 구조적으로 통일성을 갖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어 교단의 규정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핑계거리가 되긴 하지만, 한국 교회의 이단 규정은 대체로 바르게 되어 왔다. 또 교단마다 규정 내용의 차이가 이단 규정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것도 아니다. 따라서 각 교단이 교단의 기준을 가지고 문제의 집단에 대해 한 규정을 교회가 존중하여야 하며 충실하게 자신에게 적용하여야 한다.
교단에서 이단을 규정할 때, 문제의 집단이 해당 교단과 단절되어있는 경우 대체로 조사에 쉽게 임하지 않는다. 대개는 해당 교단에 미치는 영향이 발견될 때 해당 교단이 주체가 되어, 해당 교단의 신앙에 근거하여 조사와 연구를 시작한다.
몰몬교는 기독교가 몰몬교에 대해 이단 규정한 것 자체가 옳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몰몬교가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기독교가 몰몬교를 조사하여 발표한 ‘내용’에 대해선 함구하고, 이단 조사 및 규정 자체 행위에 대해서만 문제를 제기하여야 한다. ‘기독교와 몰몬교가 주장하는 교리가 다르지 않다. 유사하다.’ 이런 주장을 할 필요가 없다. 몰몬교에 의하면 기독교가 몰몬교를 이단 규정한 것 자체가 옳지 않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몰몬교는 몰몬교에 대한 기독교의 이단 규정 자체가 옳지 않다고 하면서, 동시에 교리별 개론에 대해 자신들이 기독교의 가르침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접근은 논리적으로 서로 모순을 발생시킨다. 자신들이 개신교와 별개의 종교라고 하면서 사실은 그렇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몰몬교에 대한 이단 규정은 매우 합당한 것이고, 지당하다. 몰몬교가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기독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기독교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한편 자신들에게 적용하는 기독교의 가르침과 주장에 대해 자신들의 형편에 맞게 조작하여 그 개념을 바꿔 적용하기 때문이다. 몰몬교는 태생적으로 기독교를 떠나서는 존재가 불가하고, 그들의 주장과 교리와 가르침은 같은 용어에 대해, 혹은 성경의 가르침에 있어서 기독교의 가르침과 다르며, 이러한 상황이 아직 충분히 신앙으로 학습되지 않은 연약한 기독교 신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교회는 이런 사실을 명확히 해주어야 하고, 이렇게 함으로 어느 것이 성경에서 벗어나 있는지 알려줘야만 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조사 및 연구를 하여 명확하게 규정을 해줘야 한다.
따라서 몰몬교는 더는 기독교를 향해 자신들을 두고 한 이단연구 및 규정 표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와 구별되어 있지 않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기독교와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불교에 대해 이단 조사를 하고 규정하는 것을 보았는가?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사장= 장원옥 목사 ㅣ 편집국장=오종영 목사 ㅣ 본부장 이승주 기자 ㅣ 충청본부장=임명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