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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예방을 위한 기초 지식 : ‘세례요한’에 대한 신천지의 엉터리 주장 (1)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편집부   기사입력  2022/03/18 [14:15]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1. 세례요한을 ‘배도자’라는 말을 붙이는 신천지 

신천지는 세례요한에게 ‘배도자’라는 별칭을 붙여 놓았다. 신천지의 교리 체계의 핵심이 ‘배도-멸망-구원’이다. 즉 배도자와 멸망자 그리고 구원자가 순서대로 출현한다는 교리이다. 신천지에 이만희가 구원자로 등장하였으니, 이만희 앞에 배도자와 멸망자가 꼭 있어야만 한다. 이러한 구도 속에 신천지가 배도자로 지목한 사람이 소위 ‘장막성전’의 교주였던 ‘유재열’이다.

 

신천지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자신들의 교리를 철저하게 성경에서 찾아 제시하는데, 배도자-멸망자-구원자의 예를 세례요한과 예수님에게서 찾는다. 세례요한을 배도자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만들어 놓았다. 그렇게 만들어 놓은 구도를 가지고 유재열을 마지막 시대의 배도자로, 이만희를 구원자로 만들어 놓았다. 그렇다면 신천지가 성경 어떤 내용으로 세례요한을 배도자로 만들어 놓았을까? 

 

2. 세례요한을 배도자라고 말하기 위해 신천지가 내세우는 주장 

첫째는 세례요한의 복장과 음식(막1:6)이다. 세례요한이 털옷을 입고, 석청과 메뚜기를 먹은 것이 배도자의 증거라고 한다. 털옷은, 야곱이 이삭을 속이기 위해 입었던 것인데, 이것과 세례요한이 털옷을입은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신천지는 메뚜기를는 재앙의 상징으로, 석청과 관계해서는 석청을 구하는 곳이 바위라는 것에 착안해서 신32:31절을 이용하여 바위를 ‘대적의 바위’라고 하였다고 하면서 세례요한을 엮는다. 석청과 메뚜기를 먹은 것은 나실인의 식생활과 관련되어 있다. 세례요한과 전혀 무관한 것을 연관하여 왜곡하고 있다.

 

둘째는 엘리야와 세례요한을 엮어서 배도자로 몬다. 성경은 구약의 엘리야의 사역을 생각하면서, 신약에 엘리야와 같은 사역을 할 선지가 올 것임을 예언하였다. 이러한 성경 내용을 가지고 엘리야와 세례요한을 묘하게 엮어 세례요한을 배도자로 만든다. 그리고는 엘리야때 까마귀가 가져다 준 음식을 먹은 것을 두고, 까마귀는 부정한 새로서, 까마귀가 가지다 준 음식은 사단이 교리를 상징한다고 하며, 세례요한이 사단이 교리를 먹었다는 주장을 한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엘리야에게 제공되어진 음식과 방법을 가지고, 까마귀가 가져다 준 음식을 사단의 교리로 해석하는 웃지 못할 해석을 하여 세례요한에게 적용한 것이다. 요한이 언제 사단이 교리를 받았단 말인가?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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