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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제105회 제3차 총회실행위원회의 개최
 
오종영   기사입력  2021/07/23 [15:38]
▲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19일(월) 울산 대암교회에서 제105회 제3차 총회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단체들의 대 통합을 위한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 오종영

 

7월 19일(월) 울산대암교회에서 회의 열고 한국교회 연합과 하나됨 위해 총회차원에서의 역량 모아 지지하기로 의견 모아 

평등법 및 포괄적차별금지법 막고 한국교회 연합 위해 교단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결의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19일(월) 오후 2시 울산 대암교회(배광식 목사)에서 제105회가 제3차 총회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 교단차원의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최근 이상민 의원과 민주당 및 정의당 의원에 의해 법안발의된 ‘평등법 및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교단차원의 적극적 대처에 나서기로 참석자들의 지지를 모았다.

 

이날 총회실행위원회는 서기 김한성 목사의 인도로 시작돼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기도와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의 성경봉독(빌립보서 1:7-9) 후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그리스도의 심장이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이날 소 총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의 예배가 비정상화됐다”고 개탄한 후 “이의 회복이 시급하다. 연말까지 예배회복이 안된다면 집단 우울증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식화하는 작업을 코로나 기간에 하지 않으면 성도들을 세상에 빼앗기고 말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총대목사와 장로가 비대면으로 인해 초토화된 한국교회와 총회의 미래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세워나가자”고 설교한 후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예장합동총회 소강석 총회장이 한국교회 주요 기관들의 통합에 대한 당위론을 설명하면서 실행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 오종영

 

예배 후에는 실행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사회로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는 서기 김한성 목사가 현장참석과 위임장을 제출한 회원들 118명의 출석을 보고하자 개회성수기준인 97명을 넘겼기에 개회를 선언한 후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소강석 목사는 연합기관 통합과 관련해 “누구 하나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한기총에서 한교연으로, 그리고 한교총의 태동에 대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한국교회의 하나됨이 없이는 코로나와 종교인 납세문제, 동성애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고 아쉬워하면서 연합기관 통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다수의 발언자들은 연합기관의 통합의 역사의 순리라는 논조로 발언을 하면서 총회장의 지지협조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일부 발언자들은 “연합기관 통합은 연합기관들이 하는 것이지 우리 총회가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문제제기를 했다. 특히 이날 회원의 아젠다가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문제에 접근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또한 “한기총의 이단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다시 가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자 “우리 교단은 행정보류를 한 것으로 한기총에도 기록돼 있다. 그리고 큰 우려하고 있는 것을 알지만 그 문제는 이미 해결된 상태”라고 답했다.

 

결국 이날 논의에서는 총회장의 제안을 지지하는 방향에서 논의의 주를 이끌었다. 그러나 또 다른 위원은 “어떻게, 왜!라는 전제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했으나 이미 논의의 방향이 정해진 듯했다. 하지만 향후 예장합동교단의 한기총을 비롯한 연합기관 통합에는 가시밭길이 있는 듯하다. 이미 일부 기관에서는 성명서를 내는 등 그 만만치 않은 과정에 대한 암시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소 총회장은 오늘 이 문제는 결정사항이 아니고 단지 총회의 지지와 여론적 지지를 확인하고 싶을 따름이라고 부언 설명했으며, 박용규 목사의 신중론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복안을 가지고 있으나 그 내용을 공개하기에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결과가 더 클 수 있기에 아쉽지만 기다려 달라”고 읍소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총회장과 현 임원회에 이와 관련된 전권을 맡기자고 박수로 뜻을 모아줬다.

 

결국 총회장의 의도대로 결론을 도출했고, 한국교회 모든 기관들의 통합의 대의적인 방향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방법과 과정, 그리고 총대원들을 이해시킬 수 없으면 불가하기 때문이다. 향후 소 총회장의 행보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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