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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도를 회복하라!’2021 PRAYER AGAIN 중부지역 연합집회
예장합동총회, 23일(주일) 저녁7:30분 새로남교회에서 총진행위원장 최남수 목사의 인도로 고영기 목사, 김한성 목사 메신저로 나서 기도의 불 붙여
 
오세영   기사입력  2021/05/26 [16:19]

 

▲ 프레어 어게인 연합기도집회에서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 총진행위원장인 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와 말씀인도자로 나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고영기 총무와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가 말씀의 불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무너져 내리는 위기의 시대를 맞아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최남수 목사를 중심으로 ‘2021 프레어 어게인’연합기도집회를 개최하고 강력한 영풍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교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장합동총회는 그동안 새에덴교회와 반야월교회, 초청교회, 광주중앙교회를 비롯한 지역별 거점교회에서 연합집회를 개최하며 위기돌파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주요 권역을 관통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프레어 어게인 기도회가 23일(주일) 오후 7시 30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중부권역 기도연합집회에는 대전지역 5개 노회(대전, 서대전, 동대전제일, 대전중앙, 대전중부노회)에 소속된 목회자들과 장로들과 성도 및 새로남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기도회 전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부흥하려면 인류는 겸손하고, 교회는 초대교회 원형으로 돌아가면 되고, 성도들은 사도행전적 신앙으로 돌아가면 된다”면서 “이것의 시작은 기도이며 부흥은 기도로 시작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예장합동총회는 이번 기도회를 위해 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가 수억에 달하는 행사비 일체를 부담하는 것은 물론, 연합기도집회를 위해 각 지역 거점 2000여 교회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기도하며 밤을 지샐 수 있도록 기도담요(9만원 상당)를 제작해 2000여 교회에 보급해 왔고, 목회자들은 이를 위해 기도해 왔다.

 

이번 중부지역 집회는 지난 반야월교회(대구, 이승희 목사)에서 기도의 깃발을 중부지역 대회장소인 새로남교회가 소속된 서대전노회장 임정묵 목사가 인수한 후 이날 대전지역 연합집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대전지역 연합기도회는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총진행위원장 최남수 목사(광명교회), 중부지역대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로 행사조직을 한 가운데 고영기 목사(총회총무, 상암월드교회)와 김한성 목사(총회서기, 성산교회)가 강사로 나서 말씀의 불을 붙였다.

 

중부지역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이번 프레어 어게인 기도연합집회는 전적으로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님의 헌신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회도 대부분의 경비를 최남수 목사님의 교회에서 부담하여 이뤄진 것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번 기도집회를 매개로 한국교회와 총회 산하의 모든 교회들의 회복의 가속도가 붙을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기도집회는 총진행위원장 최남수 목사의 사회로 새로남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이제 한국교회는 다시 기도로 돌아가야 한다. 과거 기도한국이 보여준 기도와 영성운동의 저력을 살려야 할 때”라면서 “프레어 어게인이 한국교회에 들불처럼 퍼지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길 바란다. 오늘 이자리가 기도운동의 진원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 프레어 어게인 연합기도집회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합심기도를 드리고 있다.     © 오종영

 

이어 대전노회 류명렬 노회장의 기도와 동대전제일노회 부노회장 임인성 장로의 성경봉독(요엘 2:17) 후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불을 점화했다.

 

고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낭실과 제단사이’는 교회 지도자들, 즉 종들이 엎드려 기도하는 강단으로 우리가 모여 기도하는 곳, 세상과 거룩한 곳을 구분하는 곳”이라면서 “지도자의 눈물로 강단을 적시고 성도의 눈물로 적시는 오늘 이 자리가 낭실과 제단사이가 되기를 바라며 교회 지도자들이 강단에서 울며 기도의 제물이 될 때 한국교회는 1907년 있었던 대부흥운동의 역사가 오늘날에도 임할 것임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우상숭배는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모든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앞장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다른 것에 중심을 빼앗기고 살아왔다. 하나님보다 물질, 명예, 권력에게 중심을 빼앗긴 적은 없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예배가 축소되는 시점에 하나님보다 코로나를 더 두려워해 우상숭배 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눈물 흘릴 때 이 모든 것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목사는 “작년 1월부터 우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어두운 시대를 보내고 있다. 이 재앙을 이기는 법은 우리 모두가 낭실과 제단 사이에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기도회가 오늘 대전에서 열리고 6월에 기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된다. 오늘 이 자리가 기도의 불이 다시 일어나는 복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설교했다.

 

▲ 새로남교회에서 열린 프레어 어게인 연합기도집회에서 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의 인도로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을 강단기도제물로 드리기 위해 강단에 올라 헌신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 오종영
▲ 결단의 기도를 인도하고 있는 중부권역대회장인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 오종영

 

설교 후에는 최남수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참석자들은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면서 교회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목사는 기도회를 인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기시면 우리의 개인적 문제와 나아가 이 나라와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가 해결됨을 믿는다.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교단을 살리는 것은 바로 기도이다. 기도의 힘으로 가능하다”면서 “기도의 불, 성령의 불, 말씀의 불이 다시금 이 자리에 충만하기를 축원 한다”며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김한성 목사가 강사로 나서 두 번째 메시지를 선포했다. 두 번째 말씀의 불 점화는 서대전노회 부노회장 방영일 장로의 성경봉독(출애굽기 17:12)후 ‘에무나의 결단으로’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에무나’라는 단어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하박국은 가진 것이 없었음에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쁨으로 살았던 사람이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증언했다. ‘믿음’은 히브리어로 ‘에무나’”라면서 “다니엘은 기도로 인해 목숨을 내놓아야 하더라도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기도가 죄가 되는 세상에서 기도를 한 결과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지는 벌을 받았음에도 조금도 상함이 없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모세와 동역자들이 아말렉과 르비딤에서 싸우게 되었는데 모세는 하나님 앞에 손들고 기도했다. 이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지게 되었다. 인간인 모세는 지칠 수밖에 없었고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붙잡고 도와주며 기도했다. 그 결과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겼다. 우리 모든 주의 종들이 손을 들면 우리는 연약하고 초라하지만 활활 불이 타오르고 승리하게 될 줄을 믿는다”고 말했다.

 

▲ 중부권역대회장인 오정호 목사(오른쪽)이 다음대회장인 강원권역 원주중부교회 담임 김미열 목사에게 깃발을 인계하고 있다.     © 오종영

 

끝으로 김 목사는 “하나님을 향해 두 손 들 때 승리의 감격이 주어지듯이 버티고 섰을 때, 손이 내려오지 않을 때 그들이 승리하였다. 손이 내려오지 않음은 믿음을 말한다. 이에 히브리 성경에는 ‘내려오지 아니한지라’라는 부분을 ‘에무나’라고 했는데 ‘에무나’는 ‘믿음’이라는 뜻 외에도 ‘확실하다, 확고하다, 충성하다, 견고하다, 안정감’이라는 뜻이 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이 흔들리지만 우리들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의 현장에 우리가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버티고 서있는 사람, 변질되지 않고 십자가를 등지지 않는 사람, 예수그리스도를 붙잡고 담대히 나가는 사람들이 믿음의 승리자가 되자”고 설교를 했다.

 

설교 후에는 최 목사의 인도로 목회자들이 강단에 오른 가운데 강단제물기도 후 오정호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린 후 기도의 깃발을 다음 기도회 장소인 강원지역대회장 김미열 목사에게 전달함으로 원주중부교회로 기도의 깃발이 양도됐다.

 

이어 최남수 목사가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라고 결단의 기도를 인도한 후 분과위원회 총무 박철수 목사의 광고 후 중부지역대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중부지역연합기도집회를 마쳤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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