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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하라”
충북기독교연합회,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반영 한마음/ 5월 11일(화) 충북도청에서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지지 선언
 
오종영   기사입력  2021/05/12 [01:57]
▲ 충청북도기독교연합회(회장 곽종원 목사)는 11일(화) 오후2시 충복도청 현관앞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종영

 

 

 곽종원 회장 “충청권 동반성장과 청주시민의 광역교통 이동권 확보를 위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해”

 

충북기독교연합회(이하 충기연, 회장 곽종원 목사)는 5월 11일(화) 오후2시 충북도청에서 연합회 관계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북을 비롯한 청주시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에 대한 열망이 뜨거운 가운데 종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충북기독교연합회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충북도청 현관 앞에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은 충기연 총무 박상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열망을 갖고 지지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곽종원 회장이 “충청권 동반성장과 청주시민의 광역 교통 이동권 확보를 위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열차타고 대전, 세종 시민들과 편리하게 왕래하고 청주가 철도로부터 소외받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곽종원 회장과 박상준 총무가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충기연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기존 충북선 연결 노선은 충청권 광역철도의 대전, 세종의 공항전용 철도로의 전략과 충청권 메가시티 균열 및 충청권 내 새로운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한 후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상준 총무는 “국가계획 최종 반영을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기독교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지지문이라는 제하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 충청북도기독교연합회(회장 곽종원 목사)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통과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며 충북도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곽종원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충기연은 “충청권 4개 광역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는 2020년 11월 20일 충청권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 추진에 합의하고, 이어 12월 14일 첫 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였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화에 따라 심각한 불균형의 위기에 처해 있고, 이에 따라 수도권 의존도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과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동반성장,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 메시시티 추진과 이를 위한 주요 거점 광역시도 간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는데 550만 충청인이 뜻을 같이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북의 경우 청주 도심에서 10km나 떨어진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노선이 아닌 청주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 구축을 위해 대전·세종·청주시 등 충청권 거점도시간의 실질적 교류를 대폭 증진시켜 충청권 전체의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2021년 4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따르면 충북이 열망하던 청주도심 통과노선 대신에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노선이 제시되어 164만 충복도민과 85만 청주시민의 실망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메시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충청권 거점도시인 대전~세종~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하여야 하며 실질적 연결이 있어야 교통 수요 확보 및 도시 간의 편리한 왕래가 가능하다”고 ‘대전~세종~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충기연은 “그럼에도 정부는 대전~세종~기존 충북선을 연결하는 노선을 제시하여 충청권 광역철도를 대전, 세종의 공항전용 철도로 전략시키고 충청권 메시시티 균열 및 충청권 내에서 새로운 불균형을 초래하게 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광역철도망(대전시청 공공누리자료 갈무리)     © 오종영

 

 

또한 “정부 스스로 지방 대도시권 광역철도 확충으로 권역내 이동편의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광역경제권 형성을 지원한다면서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85만 청주를 패싱하게 하고 이로 인해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을 약화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충기연은“따라서 우리 충기연은 정부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과 청주시민의 철도 이용 기회 제공과 권리를 위한 총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할 것을 지지 한다”고 선언했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후 충기연 관계자들은 “정부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과 청주시민 광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또한 “충북기독교연합회는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적극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충기연은 이번 기자회견과는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대전~세종~기존 충북선을 연결하는 노선이 아닌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 메시시티를 구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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