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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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단이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 ‘비유’이다. 성경이 비유라고 인정하게 하면, 비유로 알리고자 한 내용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추어 일정 논리를 갖추는 것만으로 동의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이단이 비유를 활용하는 이유이다.
4. 한 ‘예’-중요한 소재인 ‘삼위일체’
‘삼위일체’를 모르는 성도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삼위일체’를 제대로 충분히 알고 있는 성도 또한 많지 않다. 이러한 환경에서 대부분 성도는 잘못된 ‘삼위일체’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이 맞다 확신을 한다.
안증회의 삼위일체는 ‘양태론’이다. 물이 모양에 따라서 ‘고체’, ‘액체’, ‘기체’로 있는 것처럼 하나님도 그러하시다. 한 남자가 역할에 따라 아버지, 아들, 남편이 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도 역할에 따라 성부, 성자, 성령으로 불리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당연히 비성경적이다. 하지만 성도들은 이러한 설명에 박수로 받아들인다. 자신들의 이해 영역 범위 안에서 설명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설명이 일반 교회에서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신천지의 최고 먹잇감이다. 신천지는 이런 양태론 삼위일체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결국 성부, 성자, 성령께서 같은 한 분이라는 말인데 그러한가? 묻고, 그렇다고 답하면, 같은 한 분이 아니라는 성경 구절을 찾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교회와 교회의 가르침과 목회자에 대한 신뢰를 한 번에 무너트릴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신천지의 ‘삼위일체론’은 가장 무식하다. 이만희 몸속에 하나님의 영과 예수님의 영이 들어와 있기에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신천지의 설명이 일반 성도들의 정서 속에서는 충분히 받아 들일만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천지는 이것을 악용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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