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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제67회 남부연회 하늘문교회 외 22개 지방으로 나눠 거행
‘위기를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라는 주제로 사무처리 및 감리사 이·취임식, 은퇴교역자 찬하식, 목사안수식 등 거행하고 파회
 
오종영   기사입력  2021/04/27 [14:35]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67회남부연회가 4월 13일 하늘문교회를 주 회의장으로 22개 지방회로 나누어 개최된 가운데 하늘문교회에서 은퇴찬하식에 참석한 은퇴목회자 부부와 강판중 감독 및 전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감독 강판중 목사)는 4월 13일(화) 오후2시 하늘문교회를 주회의장으로 한 가운데 22개 지방별로 나누어 줌 네트워크를 통한 회의를 개최한 후 별세교역자 추모식과 연회조직 및 사무처리, 품행통과 및 준회원 허입식, 은퇴교역자 찬하식, 목사안수식과 감리사 이·취임식 등을 거행한 후 마쳤다.

 

‘위기를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축회의로 개최했으며, 주회의장인 하늘문교회에는 강판중 감독과 전 감독 등을 비롯한 최소한의 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촘촘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회예배 및 별세교역자 추모식은 강판중 감독의 사회로 시작해 류연준 감리사의 기도와 남선교회회장 오종탁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안승철 전 감독이 설교자로 나서 말씀을 선포했다.

 

‘연회원이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안 감독은 죤 웨슬리의 말을 인용해 “1744년 6월 25일-29일까지 열린 첫 번째 연회를 총회”라고 번역하면서 “웨슬리는 1785년 연회를 모인 목적에 대해 우리의 영혼 또는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어떠한 방법을 쓸 것인가?를 토의하기 위해 모였다”고 천명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것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 복음에 걸맞지 않은 것을 제거하려는 사람, 믿음과 사랑이 더욱 증가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연회에 참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안 감독은 “교회에서 충성하는 일꾼이 연회원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도들과의 영적교제와 대화를 통하여 그들을 보살피고 격려하는 것으로 평화를 도모하며 새 가족을 얻는 일에 힘쓰는 것으로 부흥에 기여하고 충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별세목회자들을 위해서도 메시지를 전했다. 안 감독은 “인생과 목회란? 하늘가는 길”이라면서 “하늘나라는 영접해야 가는 나라요, 거듭나야 가는 나라이며, 뜻대로 행해야 가는 나라인데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일평생 목회에 헌신하신 10분의 목사님의 유족들은 행위대로 갚아주시고, 일한대로 갚아주시며, 행실대로 보응하시는 주님께서 의의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자랑의 면류관을 반드시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안승철 전 감독.     © 오종영

 

끝으로 안 감독은 “감리교도로 불리 울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의 황금률이 있는데 첫째, 과목한 사람 곧 말이 없는 사람으로 신뢰받고 입이 무거운 성도요, 둘째,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담당 목사님께 굴복하고, 복종하기로 작정한 성도, 셋째, 최선을 다해 절약한 것으로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성도”라면서 “주님께서 세우사 감독님의 지도력을 지켜보고 협력하므로 더 좋은 연회가 되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에는 참석자들이 코로나19극복을 위한 특별헌금을 드렸고, 오덕준 감리사가 별세교역자들의 약력 및 유족을 소개했다. 이날 별세회원으로는 故 연창흠 목사, 故 오민평 목사, 故 이내강 목사, 故 장주식 목사, 故 전용호 목사, 故 정종복 목사, 故 정종우 목사, 故 지석균 목사, 故 최종일 목사, 故 곽호준 목사 등이 보고됐다.

 

14:40분부터 시작된 연회조직 및 사무처리는 서기선출과 회원호명에 이어 강 감독이 개회를 선언한 후 회원석 결정은 사전에 지정된대로 받기로 했고, 회순채택 후 공천위원을 보고했다.

 

사무처리는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결산보고 및 총무보고, 원로목사 및 내빈소개, 분과위원회 보고가 이어진 후 품행통과 및 준회원 허입식이 거행됐다. 이날 준회원 허입식에는 안수예정자들도 포함됐다.

 

홍현선 감리사의 사회로 진행된 은퇴교역자찬하식에는 ▣정년은퇴: 김정렬, 김정일, 박화원, 안현상 목사 ▣자원은퇴: 김연식, 김혜숙, 안선익, 장춘송 목사 ▣공상은퇴: 권태수, 이은재, 최병선 목사 등이 은퇴를 했다.

 

이어 모범교역자와 평신도, 장기근속교사, 다자녀, 성역30년 등의 표창식 후에는 사무처리를 이어가 지방 감기사보고와 감리회본부 및 연합기관보고, 소속 선교사를 비롯한 각 소속기관들의 보고가 이어졌다. 남부연회는 이날 분과위원회 보고를 끝으로 산회한 후 14일(수) 오전 10시 제2차 회집을 한 가운데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안수식에서는 구봉관, 김효선 씨를 비롯해 모두 21명이 안수를 받았으며, 감리사 이·취임식에서는 캐나다 지방을 비롯해 국내 22개지방의 감리사들이 이·취임식을 통해 22개 지방의 리더십을 교체했다.

 

남부연회는 연회서기의 사회와 임헌희 감리사의 기도 및 임제택 전 감독의 말씀선포로 진행된 감리사 이·취임식 및 폐회예배를 끝으로 제67회 남부연회를 파회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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