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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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집단 감염 및 전파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이단적 단체들의 특성
가. 폐쇄성
이단성이 있는 단체들은 태생적으로 개방적일 수 없다. 개방이 곧 존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단체 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던 것이, 밖으로 노출되면 모순과 오류로 드러나기 때문에 이러한 한계가 드러나지 않도록 폐쇄적인 환경을 만들게 한다.
이단 단체가 존립하려면 정통 기독교를 부정해야 하고, 정통 기독교를 부정하려면 정통 기독교와 차별화된 교리와 교훈, 주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까닭에 이단 단체는 정통교회의 상식적․보편적․일반적 주장과 구별된, 의도적으로 조작한 자신들의 주장에 완전성과 온전성의 옷을 입혀 차별화를 시도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들조차도 부정할 수 없는 모순을 갖게 되고, 이를 감추면서 존립해 나가기 위해 속임과 거짓을 반복한다. 즉, 그 정체를 감추어야 하는 상황이 폐쇄적 특성을 띄게 한다.
이러한 폐쇄성 때문에 내부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한다하여도 쉽게 자신들을 드러내지 못한다. 신천지는 물론, 인터콥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집단으로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적극적으로 드러내놓고 초기 진화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 특성인 폐쇄성 때문이라 하겠다.
나. 거짓과 속임으로 유지되는 한계
폐쇄적 집단의 공통된 행위와 양상은 거짓된 속임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진짜 앞에서 가짜는 힘을 쓰지 못한다. 그래서 가짜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처럼 보이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하는데, 이것은 위장과 거짓 그리고 속임으로만 가능하다. 이러한 일을 신천지에서 보았고, 이제는 인터콥에서 보고 있다.
잘못된 기초 위에 세워진 단체 혹은 이단은, 조직을 이끌어 가기 위해 핵심 문제와 관련한 외부의 질타와 대응을 내부에 알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도 사실대로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 이것은 신천지와 인터콥 등의 유사 단체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모습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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