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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Firefly)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창조설계③
허진우 박사(대전지부 홍보·출판부장)▲KAIST부설 나노종합기술원
 
편집국   기사입력  2017/11/03 [16:10]
▲ 허진우 박사(대전지부 홍보·출판부장) ▲KAIST부설 나노종합기술원     ©오종영(편집국)
우연히 어느 반딧불이 조상 중의 하나가 돌연변이에 의하여, 예를 들어 5.5 초 간격의 반응신호를 내보내는 수컷을 태어나게 했다 하더라도 그 신호를 사전 약속에 의해서 인지할 암컷이 없으면 그 새로운 반딧불이의 종은 종을 유지해 갈 수가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상에 2,000여 종이나 되는 반딧불이들이 모두 서로 다른 신호를 가지고 자신의 종을 유지해가며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우연이 될 수 없는 기적이요, 목적에 맞게 이를 계획하고 설계하신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또 하나의 분명한 증거가 된다.

빛을 내는 이유 중 마지막으로는, 어떤 종의 경우엔 짝짓기 신호를 모방하여 먹이를 얻는데 이용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photuris‘라는 종의 반딧불이의 암컷은 ’photinus‘ 종 암컷의 짝짓기 신호를 모방하여 수컷을 유인한 뒤 짝짓기를 위해 다가오는 수컷을 잡아먹고, 이 때 또한 독성물질인 루시부파긴을 흡수하여 자신을 보호하는데 사용한다고 한다고 하니 생존과 종족 보존을 위해 이 불빛은 반딧불이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무기인 셈이다.
 
그런데 빛을 내더라도 어떻게 일정한 간격과 시간으로 필요할 때만 불을 켜고 끌 수 있을까?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종별로 매우 정확한 횟수와 간격으로 신호가 조절되어야만 짝짓기가 가능한데, 문제는 반딧불이의 신경세포가 공기관까지만 와 있고 광세포에는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즉 신경세포의 접촉이 없는 광세포를 어떻게 뇌가 조절할 것인가?

이것은 과학자들 사이에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숙제였는데, 이를 밝혀주는 논문이 세계최고 권위의 과학잡지인 Science에 2001년 게재되었다. 논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비밀은 바로 산화질소(NO)에 있었는데, 산화질소가 광세포까지 신호전달자 역할을 하여, 신경세포가 직접 연결되지 않아도 옆에 있는 광세포로 신호를 계속 전달한다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 <그림 4> ‘Photinus pyralis’종 반딧불이 수컷의 짝짓기 발광패턴     ©사진제공:창조과학회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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