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서대전제일교회 담임목사는 29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요한복음 4장 50-54을 본문으로 “기적을 경험한 이들의 간증이 제2, 제3의 기적을 만든다”고 설교했다.
박 목사는 “갈릴리 가나는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으로 왕의 신하가 병든 아들을 고치기 위해 예수를 찾은 것은 분명 가나에서의 첫 번째 기적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두 기적에서 하인들은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말씀대로 예수의 말씀에 순종했고, 왕의 신하도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말씀을 ‘믿고 갔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가나 혼인 잔치에서 있었던 기적이 전달된 것은 단순히 혼인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예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일에 동참한 하인들에 의해서 일어난 일”이라며 “그 기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말씀대로 물을 항아리 아귀까지 채우고 떠서 연회장에게 가져다 준 ‘하인들은 알았고’, 그들이 그 기적을 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날에도 주의 일에 동참하고 동역하는 사람들이 기적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목격하고 체험하며, 그들이 목격하고 체험한 기적을 전달할 때 제2, 제3의 기적이 나타난다”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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