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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ㅣ칼럼 > 평신도칼럼 | ||||||||
지도자라면 솔로몬처럼 106호 | ||||||||
김신호 장로 ▲대전노은성결교회, 전 교육부 차관, 전 대전광역시교육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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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솔로몬은 감사할 줄 아는 지도자였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지만 사실 그는 다윗왕의 본부인 소생도 아니었고, 배다른 형들도 많아 맏아들도 아니었기 때문에 왕위를 이어받을 자격과 여건이 안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이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은혜와 계획에 의해 선택받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도자로 선택받는 것은 우리들이 능력이 많아서도 아니요 대단히 착해서도 아니고 특별히 잘 생겨서도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은혜 덕분입니다. 솔로몬은 이것을 깊이 깨닫고 있었습니다. 자격도 여건도 안되는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왕이 된 후, 할 일이 산적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먼저 산당에 가서 기도했고 하나님 앞에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지녔을 뿐 아니라 감사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였습니다. 둘째, 솔로몬은 겸손한 지도자였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솔로몬은 자신을 가리켜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다 큰 청년이 되어 왕위에 올랐으므로 출입을 할 줄 모른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책임은 막중한데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고백입니다. 솔로몬은 “작은 아이”에 비유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였으니 위대한 겸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무지하고 무능하면서도 큰 일만 맡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잠언 18장 12절에 보면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와 이웃들에게 겸손한 자를 귀히 쓰십니다. Saint Augustin에게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에게 최고의 덕목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고, 셋째도 겸손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지도자들은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해서 손해 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위가 높을수록 명예가 클수록 겸손하면 남들이 더 크게 감동하고 더 많이 존경하게 됩니다. 셋째,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지도자들에게 가장 크고 귀한 은사는 지혜의 은사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에 먼저 감사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한 후에,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했습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장수하게 해달라는 기도도 아니었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도 아니었으며, 자기의 원수를 멸해달라는 기도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백성을 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에 기쁘게 응답하셨습니다. 지혜와 총명뿐만 아니라 구하지도 않은 부와 영광까지도 덤으로 주셨습니다. 열 왕 가운데서 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축복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때로는 권세를 때로는 재물을 때로는 명예를 때로는 육체적 건강을 구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되묻습니다. “그것 해주면 무엇에 쓰게?” 주님의 이 물음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2절에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 하셨습니다. 지도자는 유혹과 정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우리를 지도자로 택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위한 것이지 우리가 잘나고 똑똑해서 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구할 때는 오직 주께서 내리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지도자에게 허락하신 부와 영광이란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시는 보너스일 뿐입니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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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08 [16:5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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