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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인 종말론의 지식2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5/08/18 [16:25]
▲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계시록 21장의 새예루살렘이란?
계시록 21장 11절부터 거룩한성 새예루살렘에 대한 묘사와 설명이 시작되고 있다. 방식이 가시적인 건축물의 생김새를 소개하는 듯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적지 않은 경우에 새예루살렘을 장차 완성될, 성도들이 들어갈 천국에 대한 묘사로 이해하고 있음을 본다. 그래서인지 혹 천국과 지옥을 보고 왔다는 사람들의 얘기 속에서, 천국을 보고는 하는 얘기들의 내용이 계시록21장11절 이하의 내용과 동일하든지, 유사하다.
 
만일 새예루살렘이 천국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라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으나, 만일 새예루살렘에 대한 설명이 가시적인 천국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계시록21장의 새예루살렘을 장차 성도들이 들어갈 천국을 설명하고 있는 것일까?
 
신부인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
21장2절에서 새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하는 말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준비한 것을 보니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다”고 소개하고 있다. 새예루살렘의 모습이 마치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정한 것 같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21장 9절에서는 천사가 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보이겠다고 말하고 있다. 어린양 즉 그리스도의 아내를 보이겠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즉 어린양의 아내를 보이겠다고 하고는, 10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는 말은 새예루살렘성이 어린양의 신부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즉 새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신부이다. 그렇다면 신부는 누구인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
요한계시록 19장 7절을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다고 하고 있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다고 하고 있으며, 8절을 보면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했는데 이 세마포 옷이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하고 있다. 즉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와 혼인할 신부는 성도들이다. 즉 교회이다.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는 바울
바울은 에베소서 5장 22절에서 남편과 아내의 서로에 대한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고, 남편들에겐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면서,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이,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이 하라고 하고 있다. 그래서 단지 남편과 아내사이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인 것처럼 보이는데, 에베소서5장 32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함으로 단지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즉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아내로 비유해서 곧 잘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은 완성될 교회를 말하고 있다. 교회의 완성이 있기 전에 교회는 말씀과 예수님에 대한 증언을 하면서 산다. 말씀과 증언의 삶은 핍박을 가지고 온다. 눈에 눈물이 마를 수가 없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받는 고난과 환난으로 인해 곡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때가 있고, 때로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것이 현재 교회의 고난이다. 하지만 완성된 교회에는 눈물도, 애통함도 곡도, 죽음도 없다. 완성된 교회는 완벽하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이러한 특성을 건물구조와 대조하여 설명해 주는 것이 요한계시록 21장이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이며, 확증이다.
 
즉 가시적인 천국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지 않고, 완성된 교회가 어떠할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혹 천국과 지옥을 갔다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보면, 계시록 21장의 새 예루살렘 즉 완성된 교회에 대해 설명되어진 내용을 가지고, 자신이 갖다온 천국을 설명한다. 이러한 설명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천국을 제대로 보지 않고 하는 말인 것이 틀림이 없다. 천국을 보고 왔다는 사람들의 미혹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과 성령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넉넉한 신앙을 이루어 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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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18 [16:2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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