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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인 종말론 지식 1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5/08/03 [12:21]
▲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종말과 관련해서 성경에서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 지식만 가지고 있어도, 종말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미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종말과 관련하여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는 중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예수님은 언제 다시 오시는가? 예수님은 알지 못하게 재림하시는가?
예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신다. 반드시 오시지만 때와 시기에 대해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도적같이 오신다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오시는 날과 시간을 사람들이 알 수 없다는 말씀이다. 그렇다고 하여 사람들이 예수님 다시 오는 것을 알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오시는 날과 시를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재림의 순간,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는 말은 잘못된 주장이다. 마태복음24:30에 보면 세상의 모든 족속이 오시는 예수님을 보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혹 예수님께서 이미 오셨지만 사람들이 알지 못하였다는 주장을 한다면 그는 성경을 부인하는 자이다. 더불어 예수님께서 언제 오신다는 말 자체가 비성경적인 주장이다.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재림하시는가?
부활하신 예수님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육을 가지셨다.(요20:27) 육을 가지셨는데, 일반 사람과 같이 육를 입음으로 가지는 제한은 없으셨다(요20:27).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에 제자들이 보고 있었다.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말하기를 “너희 가운데 하늘로 올려 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하셨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바로 승천하신 그 분이신 것이다. 때문에 예수께서 영으로 재림하셨다는 말은 거짓이다. 반드시 올라가신 바로 그 예수님이셔야 한다. 한국에 자칭 재림예수가 수십 명이다. 이 모든 사람들이 거짓이다.
 

재림의 장소?
예수님께서는 어느 곳으로 재림하시는가? 시한부종말론자들이나, 조건부 시한부종말론자들은 늘 때와 장소를 언급한다. 정해진 곳으로 와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러한가? 성경은 마24:27부터 예수님의 임함이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고 분명히 하고 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났는데, 서편에서도 번쩍임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어느 곳에 임하셨다, 계신다. 라는 말을 믿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31절에 보면 재림하실 때 천사를 보내어 주님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신다고 하신다. 즉 성도들이 어느 곳으로 가야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 오시는지 미리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오시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 것이고, 성도들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천사를 보내어 성도들을 모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림장소가 어딘지 알아야 하겠는가? 알아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미혹하는 자들임을 밝히는 것이다.
 

종말에 관해 직통으로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주장
종말에 떠들어대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자신은 무식하고, 무지한 사람인데, 주님께서 직접 음성으로 들려주신다는 주장들이다. 어떻게 보면 훨씬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저들의 말이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이유는 성경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알면 저들의 말이 얼마나 정신 빠진 말인가를 금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만일 성경에서의 가르침과 다른 메시지를 직접 음성으로 받았다면, 하나님께서 두 말씀을 하신다는 것인데, 하나님의 속성상 그러실 수 없다. 열왕기상13장에 여로보암을 찾았던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이 같이 같이 쉬자고 하면서 예물을 주겠다고 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음으로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하고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그를 바쁘게 찾은 벧엘의 늙은 선지자를 만난다. 늙은 선지자 역시 여로보암과 같은 요청을 하고, 하나님의 사람은 거절한다. 이 때 늙은 선지자가 자신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고 하면서, 거짓말로 하나님께서 데려다가 먹고 마시게 하라 하셨다고 한다. 하나님의 사람이 이 말에 자신의 생각을 접고, 따라 갔다가 결국에는 죽음을 맛본다. 이 본문의 뜻은 더 깊다. 하지만, 일단은 하나님께서 두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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