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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spider silk)에서 배우는 창조설계③
정성수 교수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 한국창조과학 대전지부학술위원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5/06/19 [15:36]
▲ 정성수 교수(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 한국창조과학 대전지부학술위원장)     ©편집국
실제로 살펴본 거미줄 한 가닥의 전자현미경적 구조는 그림 3과 같다. 우리가 생각하듯 일정한 두께가 아니라 부풀어 오른 부분(puff)과 잘룩한 부분(joint)으로 연결되고 중앙에는 두 개의 섬유가 나란히 가고 있다. 이런 구조의 거미줄을 만들려면 조성성분이 정확해야하고 거미줄을 구성하는 섬유를 뽑을 수 있는 장치가 거미에게 존재해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거미줄 성분은 단백질 외에도 결정(crystal)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결정의 양에 따라 강도와 인장력이 조절되는데 거미줄은 가장 적합한 정도의 결정성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 또한 우연히 배합해서 얻어지지 않는다.
 

3. 거미줄의 바이오스피닝 (biospinning)
아무리 유전정보가 준비되었더라도 생체 내에서 이를 합성하고 분비하는 거미줄 샘(gland)이 같이 준비되어야 거미줄이 나오게 된다. 거미줄이 나오려면 바이오스피닝 (액체상태의 거미줄 성분이 응축되어 거미줄로 나오는 과정)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 그림 3. 거미줄의 전자현미경 사진 (출처; Nature 463, 640-643, 2010) (우리가 보는 거미줄은 사실은 아주 작은 가닥의 극세사가 다발로 뭉쳐 있는 것임)     © 편집국

거미가 완성된 고체로 굳은 실타래 상태로 거미줄을 체내에 보관한다면 실을 뽑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실타래가 꼬여서 엉키고 때에 따라서는 거미줄관(spigot)이 막힐 것이 뻔하다. 그러나 거미가 거미줄을 뽑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는 것은 보지 못하였다. 이는 거미줄은 액체 상태로 체내에 있다가 거미줄관을 거쳐 나오면서 그제서야 고체의 실로 만들어져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효용성도 좋고 안전한 방법이다. 거미에게는 거미줄을 짜내는 방적돌기(spinneret)가 여러 개 있고 방적돌기에는 수십 개의 거미줄 관이 있다. 거미줄관은 아주 미세한 관구조이며 점성이 높은 거미줄에 의해 관이 막히지 않도록 일종의 윤활제가 발라져 있다.
<다음호에 계속>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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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19 [15:3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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