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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의 단골메뉴인 이중아담론에 넘어가는 사람들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5/03/16 [14:05]
▲ 유영권 목사(예장합신이단대책위원)     ©편집국
 창세기1장26절부터 31절까지와 창세기2장7절부터 25절까지에는 사람을 지으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아담과 하와는 당연히 처음 지음을 받은 사람이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이단들을 중심으로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는 주장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장이 성도들에게 먹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성도들의 의문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셨다. 아담과 하와였다. 이후에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가인과 아벨과 셋이 탄생한다. 그런데 4장14절을 보면 아담이 아벨을 죽인 후에 하나님께 탄원하는 상황에서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즉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과 아벨 외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더불어 가인은 결혼까지 한다. 도대체 가인을 해치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가인이 결혼한 여인은 누구란 말인가?
 
 이러한 내용들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아담과 하와가 처음 지음 받은 사람이라는 가르침을 부정하지 않고 순수하게 받으면서도, 의아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성경 기록에 대해 절대적으로 믿기에 의심을 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한 편으로는 어떻게 된 일인가?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성도들의 의문에 이단들이 불을 지핀다.
 아담이 첫 사람이며, 그들 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 평소에도 의문을 갖긴 하지만, 그렇다고 의심을 하지는 않는다. 그게 가능한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성도들은 이중적인 입장을 가지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지낸다. 그러던 중에 누군가가 이 부분을 건드리면 심각해진다. 이단들이 이 부분을 많이 활용하는 이유는 성도들의 이런 형편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건드리는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그렇다면 이단들이 이 부분을 건드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단들은 교회를 부정시켜야 자신들이 산다. 이단들이 교회를 부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교회의 목사들을 말씀에 대해 무식하고 무지한 존재들로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데, 의문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목사들이 속이 시원하게 알려주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게 함으로 성도들로 하여금 기존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불신을 낳게 하고, 대신에 자신들에 대해선 새로운 관심을 갖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단들의 주장은 무엇인가?
 아담과 하와가 처음 사람이 아니다. 세상에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 단지 그들은 하나님과 교통이 없었고, 말씀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한 사람을 선택했는데, 그가 아담이라는 것이다.
 
과연 성경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모든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가? 성경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 다 답해주고 있는가? 성경은 성경기록 목적이 무엇이라고 하고 있는가?
 
 딤후3장15절,16절,17절에서 분명히 하고 있다. 모든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고 하고 있다. 성경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요한복음21장25절에는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고 하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에 대해 모든 것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을 구원하고, 온전하게 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제공해주고 있다. 성경의 모든 기록은 여기에 맞추어져 있다. 이 부분을 간과하면 안된다. 때문에 성경이 기록해주고 있는데까지만 우리는 상고하여야 한다. 그 이상을 사람의 이성으로 맞추는 작업은 결코 바른 것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성경은 오실 예수님과 다시 오실 예수님에 맞추어 기록해 주고 있는데, 구약에선 오실 예수님과 관련해서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세상에 왜 오셔야 하는지, 오셔서 무엇을 해 주시는지에 맞추어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오심은 세상과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인데, 이것과 관련하여 사람의 창조, 사람의 타락, 사람의 타락의 과정과 결국을 보여줄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어서, 이와 관련한 내용들로 구약은 구성되어 있다. 즉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지 않고, 위의 내용에 적합한 내용들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당연히 첫 사람이고, 그 이전에 사람이 있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가인과 결혼한 상대의 출현은 필요에 따라 명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에 나타난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마땅하고 당연한 것은 이들 역시 모두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출생하였음이 틀림이 없다. 이런 내용을 갖고 이단에 현혹을 당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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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6 [14:0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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