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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포교전략과 우리의 대책④
하재철 목사(하늘샘교회 소속목사,천안기독교총연합회 사이비 이단 상담소장)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4/11/21 [15:29]

▲ 하재철 목사(천안기독교총연합회사이비 이단 상담소장, 하늘샘교회 소속목사)     ©편집국

4. 인간적 신뢰형성은 선별 대상자가 정해지면 추수꾼들은 미리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정, 자녀, 직장, 이성, 건강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5. 유형별 상태 진단은 신천지 신도 3-7명이 대상자를 분석한 후 전략을 수립한다.
 
6. 신앙 우위선점은 개인 간증, 중보기도, 꿈 이야기 등으로 포교 대상자에게 영적 영향력을 발휘함으로 자신을 의지하게 한다. 이 때 신천지가 자주 쓰는 방법이 꿈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추수꾼들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집사님이 내 꿈에 나타났는데 썩은 나무를 붙들고 울더라. 이런저런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느냐?”는 등 거짓 꿈 이야기로 신앙우위를 선점한다.
 
7. 유형별 맞춤전략은 우연을 가장해 복음방 교육으로 인도할 제3의 인물을 연결시킨다. 제3 인물은 보통 목사, 사모,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 콘셉트(가짜 설정)로 한다. 추수꾼은 “이분을 통해 우리 가족, 구원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됐는데 영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치켜세운 뒤 큐티모임, 기도모임, 성경공부에 연결시킨다.
 
8. 복음방 등록은 이렇게 복음방 교육으로 끌어들인 뒤 성경공부를 진행할 때 성경구절(잠언 12:23, 미 7:5, 마 13:44)을 제시하며 가족, 교우, 목회자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입막음을 시킨다. 포교 대상자가 신천지를 의심할 때 “우린 신천지가 절대 아니다”, “교육 내용 중에 성경적으로 잘못 된 게 뭐냐”며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게 한다.
 
4. 대처방안
신천지교주 이만희는 모든 성경을 자의적 비유로 푸는 오류를 저질렀고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부인하고 자기를 통한 직통계시를 말함으로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경을 왜곡 하였다.

자신을 재림주 보혜사로 자칭하고 추종자들을 세력화 하여 기독교계를 대적하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신천지 집단은 명백한 이단이다. 이단 신천지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으로 한국교회가 회개와 자정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 신천지에게 교회비판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천지에 빠지는 부류 중에는 사회적, 가정적, 신앙적으로 상처를 입고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정통교회가 항상 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 교회와 목회자의 비리로 인해 갈등이나 분규를 격는 교회들이 신천지 침투에 표적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담임자 세습, 예배당신축이나, 이전시 생기는 헌금문제나 재정비리, 그리고 목회자의 윤리문제, 목회자와 평신도간의 갈등 때문에 성도가 교회를 이탈하여 신천지에 빠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적으로 신천지가 노리는 것은 정통교회 성도를 그들 신천지 복음방이나 센터 또는 위장교회로 끌어들여 성경공부를 통해 신천지교인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정기적으로 이단전문사역자를 초청해서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이단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성도들이 신천지의 성경공부에 빠져들지 않도록 신천지의 수법을 알리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  특히 외부에서 행하는 성경공부나 불분명한 모임은 담임목사나 교회가 검증하여 성도들에게 주의 시켜야 한다. 만약 성도가 신천지에 빠졌다면, 이단전문사역자의 상담을 받도록 주선해야 한다.

교회는 성도들이 신천지에 대해 일말의 호기심을 갖지 않도록 “이만희교주는 종교 사기꾼이며 신천지는 사이비 종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전에 각인시켜 줘야 한다.

신천지 또한 이단 사이비종교 집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이단은 교주의 신격화, 윤리도덕성의 결여, 가출유도, 가정소홀, 이혼, 집단거주, 신용불량자 양산, 휴학, 자퇴, 사직 등으로 인한 가정파괴의 주범이고, 사회악의 뿌리임을 꾸준히 홍보해야 한다.

또한 CBS, CTS, 극동방송과 같은 기독교 관련 언론매체와 공동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고 각 교단이 연합해서 대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예를 들면, 각 교단총회, 각 연회, 지방회, 등의 산하에 이단대책위원회를 두고, 이단대책위원회와 이단상담소를 두어 신천지 및 이단의 동향과 활동을 파악해서 성도들에게 그 정보를 알려주는 등, 교단차원에서 일치단결된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사이비이단상담소 (문의: 010-941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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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21 [15:2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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