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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사역을 하는 이유②
하재철 목사(천안기독교총연합회사이비 이단 상담소장, 하늘샘교회 소속목사)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4/03/14 [16:25]

▲ 하재철 목사(천안기독교총연합회사이비 이단 상담소장, 하늘샘교회 소속목사)     © 편집국

둘째, 한국에서 소위 이단전문가로 자처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주장과 조금만 달라도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경솔하게 이단으로 규정하거나 또는 쉽게 이단에서 해제하는 등의 우를 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명확한 신학적인 기준이 없이 쉽게 판단하고 해제하는 경솔함으로 인해 일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이단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들 중에도 자신이 직접 이단을 경험해본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단, 사이비 문제는 영적인 문제이기에 영적인 전문성과 영적인 감각 그리고 이단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단을 대처하는 문제는 특정 교파나 어느 한 두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건전한 모든 교단과 신학교 그리고 모든 교회가 일어나 함께 해야 할 일이기에 저를 이 자리에까지 인도하시고 세워주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서 모두가 피하고 싶어하고 몸을 사리는 이 일에 제가 앞장서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단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기독교가 아닌 집단이 기독교회인 것처럼 행세하며 교회를 사칭하는 집단”입니다. 즉, 이단이란 기독교가 공통으로 따르는 성서적, 역사적 교리와는 다른 교리를 만들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변질시키고 교회의 일치를 해치며 성도들을 미혹하여 그들의 영혼을 멸망케 하는 집단입니다. 교회와 이단은 서로 상반되는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단을 수용할 수 없고 이단은 교회에 소속 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부름 받은 자들의 모임이지만 이단은 부름 받은 자들의 모임에서 분리되어 나간 자들입니다.

특히 제가 속한 감리교회는 교리주의가 아니라 복음주의이며 경건주의로서 하나의 복음, 하나의 교회로서 교회일치를 지향하고 있는 감리교 특유의 포용성 때문에 이단문제에 대해서는 타 교단에 비해서 다소 느슨하게 대처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회를 향해 도전해오는 분명한 이단에 대해서는 좀 더 분명하고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저의 계획은 감리교회 뿐 만아니라 교파를 초월하여 이런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1) 이단에 미혹된 사람들을 성경말씀으로 교화하여 하나님 품으로, 가족의 품으로 교회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
2) 기독교 신학 전통에 기초한 바른 신앙을 교육하고 웨슬리의 실천영성을 훈련하여 사회와 교회에서 꼭 필요한 일꾼을 세우는 일.
3) 출판물, 영상자료, 전단지 제작 배포, 이단세미나 등 다양한 이단예방교육을 통해서 성도들이 평생토록 이단에 미혹되지 않고 교회중심, 목회자 중심으로 충성되게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돕는 일.
4) 성도들이 이단이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고 정확히 분별하여 영적인 선한 싸움에 승리하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 하려고 합니다.

이단이 발생하는 원인 중에는 개인적인 야망, 신학적인 과신, 교회에 대한 질투, 기성교회들의 부패와 분열, 교권싸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들, 세속적인 기복신앙, 신비 광신적 신앙, 성경에 대한 무지, 교인들의 교리빈곤, 구원의 확신 부족 등 의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단이 발생할 수 있는 토양을 기성교회가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어리석은 욕심에 의한 사람과의 싸움과 교권다툼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진정한 기독교의 바른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거룩한 영적인 선한싸움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성서적이고 전통적인 신학에 기초한 복음중심의 신앙으로 교회에 침투하는 이단을 막고 바른 교회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자료제공: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사이비이단상담소 (문의: 011-941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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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14 [16:2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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