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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국교정교역자부부수련회
“행복한 만남, 희망찬 선진 교정 교화” 주제로
 
보도1국   기사입력  2013/06/21 [15:27]


▲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전국 교정교역자 초청 위로 축제에서 대표회장인 김성기 목사가 예배후 참석자들에게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변화, 회복, 새 삶’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훈련하며 담안에 있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전국교정교역자협의회(회장 김성기 모가)가 주최하는 2013 전국교정교역자부부수련회가 지난 6월 18일(화)과 19일(수)양일간 세계로교회에서 모여 1박 2일간 실시하였다.

 

모두 150여명의 교역자들이 참가 등록을 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정교역자부부수련회는 개회예배 후에는 전교협 년간 사업보고와 더불어 백제군사박물관, 황산루 탐방, 백제군사박물관 방문 및 전통놀이체험, 국궁 체험, 4D영상관람 등을 실시하였으며 교정청별 소개와 레크레이션 행사, 친교행운권 추첨 등 교정사역에 힘쓰고 있는 교역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으로 가졌다.

 

첫날 예배는 상임고문 고용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증경회장 권이학 목사의 기도 후 사무총장 임헌태 목사가 마태복음 25:26절을 봉독한 뒤 대표회장 김성기 목사(세계로교회)가 교정,보호위원 비전사명 선언문을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한 후 “담 안에 갖힌 자를 돌아보는 선교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하였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다면 이 험한 길을 걸어갈 수가 없다. 나 자신도 30년을 이 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매주 수차례씩 교도소를 방문하여 성경공부와 교화상담을 해오고 있는데 결코 쉽지 않은 사역이다. 오늘 150여분의 교역자들이 등록을 하셨는데 이 분들 중에는 47년을 이 사역을 위해 안양에서 매주 청주와 전주교도소를 방문하여 사역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 일이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니라면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담안에 갇힌 자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분들로 조직을 짜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교정위원은 주님이 부르신 소명의 자리로서 우리교회에는 부서 중 교정선교부가 따로 있다. 오늘 여러분들 모두가 소명감과 사명의식,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나 교정사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오늘 이 귀한 시간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경회장 이명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이번 수련회 일정에 대한 설명을 한 후에 지역 유적지 탐방에 나섰으며, 저녁시간에는 다시 세계로교회로 돌아와 교회에서 준비한 바비큐 만찬을 나눈 후 교정사역에 관한 다양한 사례발표와 교정청 사례발표, 교정원로들과의 대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대표회장인 세계로교회의 김성기 목사는 초청의 말씀을 통해 “전국교정교역자협의회에서는 쉽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담안 선교사의 길을 묵묵히 기쁨으로 걸어가는 성숙한 교정 동역자 부부를 초청하여 이번 수련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면서 “교정청별 사례보고 및 비전발표, 러시아 출소자 공동체 교정교회사례발표, 교정원로와의 대담 등 글로벌 교정교화를 위해 교정청별 교화사례를 수집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 선진화된 교화사역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사의 말씀에 나선 법무부교정기독교연선교회 김영식 회장은“교정사역은 접근하기도 어렵고, 괜한 절차도 많아 마음이 불편할 때가 적지 않은 일이며, 출소한 이에게 선대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괴롭힘을 당할 때는 이 사역을 그만 두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갖힌 자를 돌아보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자 평생 이 가시밭길을 초지일관의 마음으로 걸어오신 목회자님들께 전국의 모든 기독교도관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교정선교는 수용자들과 주야로 함께 생활하는 기독교도관들과 말씀과 사랑을 전해 주시는 목회자님들이 아름다운 협력을 이뤄나갈 때 복음의 결실이 더욱 풍성히 열릴 줄로 믿으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교정선교 목회자님을 위한 거룩한 교제가 있는 잔치를 마련해 주신 전국교정교역자협의회 김성기 목사님과 임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든 목회자님들이 영육간에 귀한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교정교역자협의회는 림인식 목사와 김승규 전 법무장관, 황산성 전 환경부장관,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을 고문으로 김성기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수년째 섬기고 있다. 특히 김성기 목사는 전 교회적으로 교정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이번 수련회도 세계로교회가 비용을 부담하여 행사를 치렀고, 지난 3월 1일에는 전국교정가족 수백명을 초청하여 위로잔치를 무료로 베풀기도 하였다.

 

특히 김 목사는 대전교도소를 중심으로 ‘출소전 새생명 희망학교’와 ‘출소후 새생명 희망학교’를 개교하고 교화뿐만 아니라 출소 후 사회적응을 위한 정신적, 신앙적 준비를 하게 함으로서 사역의 긍정적 평가가 잇따라 타 교도소로 이 사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향후 출소 후 새생명 희망학교를 개교하여 출소자 상담과 종합지원센터 운영, 사회화검증시스템과 중·장기 보호시설, 교정교화자원봉사자, 멘토링, 수용자 교정, 교화 및 재사회화 지원, 가해자-피해자 간 갈등조정, 범죄예방과 재범방지를 위한 지역 단위 지원협의회와 경찰청, 교정청, 갱생보호협회 등 민·관 종교단체와 상호협력함으로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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