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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의 연결-그로잉 처칭’ 2023 목회인사이트 세미나 성료
CTS대전방송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으로 하늘문교회에서, 황인권대표, 지용근 대표, 조성실 목사, 최윤식 박사 강사
 
오종영   기사입력  2022/11/22 [15:20]
▲ CTS대전방송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 2023목회인사이트 세미나가 '미래와의 연결-그로잉 처치'라는 주제로 하늘문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홍한석 목사의 진행으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최윤식 박사,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것은 ‘변화’를 말하는 것이지 ‘패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CTS기독교TV가 주최하고 CTS대전방송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목회 인사이트, 미래와의 연결-그로잉 처치’가 하늘문교회에서 열려 지역 목회자들의 깊은 관심을 받았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는 “지상의 모든 교회가 전 지구적인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충격파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직면했다”면서 “목회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와 연결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함께 살펴보면서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CTS중부본부 본부장 오종탁 장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목회현장에 대한 성찰과 함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회신 트랜드와 상황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홍한석 목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 황인권 대표(인권앤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처치 트랜드 2023’이라는 주제로 “오늘날 MG세대의 35%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만큼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MG와 함께 가는 리츄얼과 진정성 있는 커뮤니티 및 탈권위, 십자가 없음 등의 소주제로 강의를 했다.

 

다음 강사로 나선 조성실 목사(소망교회 온라인사역실장)는 ‘하이브리드교회’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온라인이 ‘필요’기반의 공간이라면 오프라인은 ‘열망’의 기반의 공간으로 사람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재미와 효율’을, 오프라인에서는 ‘의미와 경험’을 추구한다”면서 “하이브리드교회의 4가지 인사이트로 ‘온감’, ‘실재감’, ‘소속감’, ‘장소감’이 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온감’은 온라인에서 ‘휴면 터치’를 만나는데 휴면터치를 통해 관심을 갖고 전급해야 할 대상은 바로 새신자로 성도들은 온라인에서 기도해 줄 때 가장 감동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또 ‘실재감’이란 오프라인에서 현존을 느낀다면서 “우리는 오프라인에서 현존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하며 교회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예전을 강화시켜줘야 하며 이로 인해 교회에서 실재감을 통해 하나님의 현존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속감’이란 “소속감을 키워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소그룹”이라면서 “MG세대가 꿈꾸는 것 중의 하나가 부족사회, 즉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이것은 바로 소그룹에서 만들어진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장소감’이란 나만의 장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이브리드교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교인들이 ‘나만의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하이브리드교회의 4가지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교회를 위한 목회전략으로 첫째, 디지털 성숙도를 파악하고 둘째, 옴니채널을 구축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하고, 셋째, 양손잡이 전략을 구사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최윤식 박사(전문 미래학자, 아시아미래연구소 소장)는 ‘빅체인지 한국교회’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것은 ‘변화’를 말하는 것이지 ‘패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회개와 패배는 다르다”며 “패배주의는 불신에서 생기는데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 위기의 근원을 ‘패배주의’와 ‘가늠자의 틀어짐’으로 규정하면서 “패배주의는 이래서 저래서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코로나 이후 대면사회에 들어왔으나 혼합대면의 시대를 맞아 갈등구조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흐트러진 가늠자를 맞춰야 하고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다시 뒤돌릴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삶의 자리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변화를 반영한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삶의 자리 변화를 반영할 것을 주문하면서 전도의 가늠자를 조정하되 패배주의적인 말을 바꾸고, 기독교외 쇠태의 패턴을 이해하면서 지친 영혼에게 소망을 주는 것이 전도임을 기억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양적성장의 가늠자를 조정해야 한다"면서 “전도는 변증적이고, 과학적이며, 교훈적이어야 한다. 즉 구석사역을 설득한다는 면에서 변증적이고 내가 만난 하나님을 증언한다는 면에서 고백적이며, 성경을 가감없이 전달한다는 면에서 교훈적”이라면서 우리가 가상시대 사역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박사는 “우리가 패배주의를 극복하려면 다시 일어서야 하는데 20년 후가 되면 MG세대 전체의 44.3%가 감소할 것”이라면서 “주일학교도 가늠자 조정이 필요하다. 가나안 성도의 불출석 시기는 대부분 대학부 미만인데 그 이유는 변증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 박사는 “한국교회가 쇠퇴한다고 많은 사람이 말하고 있고 그 길을 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영적 자신이 있다. 그래서 자도자들이 가늠자를 잘 맞춘다면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위기의 신호등 뒤에 숨지 말고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변화를 시도하여 다시 회복하고 부흥의 길로 가자”고 하이테크 하이터치를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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