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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영락교회 지역사회를 위한 통 큰 사랑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다.
10월 22일(토), 2천여 명의 지역주민들 행사장 찾아 풍성한 나눔 사랑 경험
 
오종영   기사입력  2022/11/03 [14:45]
▲ 대전영락교회는 22일(토) 사랑나눔잔치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천만원 상당의 통큰 기부를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오종영

 

놀이시설과 다양한 먹거리, 생필품 거래장터 열고 대전영락교회 수 천 만원 상당의 나눔기부로 지역사랑 펼쳐 

김장나눔지원금 1000만원, 임대교회 지원금 1000만원, 실버카트 10대, 연탄 3,000장, 다문화 지원상품권 및 행사 지원, 사랑의 쌀 나눔 등 풍성한 사랑나눔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 10월 22일(토), 대전영락교회 앞마당과 주차장에는 수많은 천막이 들어섰고, 주차장 한쪽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된 가운데 교회 정문 왼쪽에는 수 백 개가 넘는 쌀 포대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 대전영락교회 김상수 목사     © 오종영

 

대전영락교회(담임 김상수 목사)가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쉬었던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 대잔치를 다시 베풀었다. 대전영락교회는 매년 10월이면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다양한 생필품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 온 바 있다.

 

이날도 대전영락교회 사랑나눔 대잔치에는 2천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에 동 교회는 오전 10시 교회 입구에 본부석을 설치한 후 주민들과 함께 개회행사를 가졌다. 개회행사 후 김상수 담임목사는 이웃사랑의 마음을 주민들에게 전한 후 교회가 소재한 대덕구 관내와 법동 주민들을 위한 통 큰 사랑으로 섬겼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드린 나눔행사예식에서 김상수 담임목사는 살전 1:3절을 인용해 ‘사랑의 수고’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면서 “우리교회는 대전과 대덕구와 행정복지센터를 위해 기도한다. 교회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본문은 믿음의 역사와 소망의 인내와 사랑의 수고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오늘 행사가 사랑나눔잔치이다. 즉 우리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생각한다. 나눔에는 수고가 따르기 때문”이라면서 “사랑에는 수고와 헌신과 섬김이 따른다. 오늘 이 헌신과 수고와 섬김으로 이웃들이 방문할 때 그 수고와 사랑이 전달됐으면 한다. 특히 우리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축복을 흘려보내라는 하나님의 뜻을 오늘 행사를 통해서 이뤘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전영락교회는 매년 대덕구와 지역 주민자치센터, 교회가 소재한 법1동과 대화동을 비롯한 대덕구 관내의 취약자들과 어려운 이웃 및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쌀 나눔과 연탄 나눔, 장학금 지원, 유류비 지원, 김장나눔 등을 실천해 오고 있다.

 

▲ 이날 행사장에는 식전행사가 시작된 10시 30분 훨씬 이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행사 오픈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 오종영

 

이날 행사장에는 대덕구 박영순 국회의원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대덕구의회의장 및 다수의 구의원, 시의원, 동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대전영락교회의 사랑 나눔을 치하하며 행사의 격을 높여줬다.

 

이날 행사에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여기는 대전영락교회의 김상수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이 마련한 행사이다. 김상수 담임목사님과 성도 여러분이 준비한 사랑나눔잔치야말로 주님이 원하시는 잔치이다. 이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주님이 사랑하실 것”이라면서 “이 행사를 통해 물질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 의식은 많은 이웃들을 따뜻하게 할 것이다. 나도 이른 아침 대전영락교회가 제공한 연탄을 나누고 왔다. 따뜻한 공동체라는 연대의식을 갖고 사랑을 나누는 대덕구가 되기를 바라며 김상수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박영순 국회의원은 “대덕구의 주민들을 위해 사랑나눔 잔치를 준비해 주신 대전영락교회와 김상수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교우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이 행사가 이웃들에게 우정을 나누고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대전영락교회는 22일(토) 사랑나눔잔치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천만원 상당의 통큰 기부를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박수를 받았다(김상수 목사가 최충규 대덕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이날 대전영락교회는 나눔식을 통해 대덕구자원봉사협의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담가 전해줄 수 있도록 최충규 대덕구청장에게 1,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대전노회 산하 임대교회 지원을 위해 양상배 대전노회장에게 1,000만원, 대덕구 다문화센터장에게는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 1가정 당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고, 그 외에도 수백포대의 쌀과 읍내동과 대화동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3000장을 읍내동장과 대화동장에게 전달했고,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10대의 실버카를 전달했다.

 

대전영락교회는 이 외에도 교회가 소재한 법1동에서 개최했던 지역축제에서 필요물품을 전달하는 등 수천 만 원 상당의 통 큰 기부를 나눴다. 특히 대전영락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은 직접 연탄을 들고 법동과 대화동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찾아 든든한 겨울지킴이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은 참석자들의 규모가 확인해 줬다. 사랑나눔 장터가 개장되기 전부터 교회앞마당에는 이미 약 500여명 이상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식전행사가 마치기를 기다리는 모습들이었다.

 

한쪽에서는 레일기차와 바이킹을 비롯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돼 부모의 손을 잡고 놀이터를 찾아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김상수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처음 갖는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달랐다. 대전영락교회의 통 큰 사랑나눔 실천이 대전의 많은 교회들에게 확산돼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도시에 생기를 안겨주기를 기대해 본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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