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편집국

나의 힘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시 18:1-6)   
사람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때로는 환경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어떤 사람들은 힘든 것을 술로, 마약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극단적으로는 자살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죽 힘이 들면 자살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자살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과 시험도 참고 견디다 보면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나의 힘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1. 우리의 힘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입니다(1-2절).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힘의 원천이시며 힘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Almighty God)입니다. 하나님을 호칭하는 언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바로 “만군의 여호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표현입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며 섭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본문에서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나의 힘이 되시는 여호와(O Lord my strength)”라고 고백하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힘이 되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라고 담대함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다윗이었기에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17:45)”고 외치면서 나가 골리앗을 보기 좋게 넘어뜨릴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금력, 체력, 권력이나 세력, 매력, 학력, 국력, 마력 등 각양각색의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힘의 원천이요 가장 무서운 힘은 하나님의 힘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간이 손으로 만든 우상과 같이 무능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2. 어디서 이런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힘을 얻기 위해 운동도 하고, 건강식품도 먹고, 보약도 먹습니다. 그러나 그런 육체적이고 세상적인 힘이 아닌 영적이고 온전한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 힘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을 사랑할 때 힘을 얻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힘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사랑하던지 사랑하는 대상에서 힘을 얻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의 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서 오는 원천적인 힘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힘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강하고 위대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모든 필요한 힘을 주십니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차고 넘치길 원합니다.

2) 하나님을 찬송할 때 힘을 얻습니다(3절).
찬송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의 마음과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 악기 연주, 몸 찬양 등 다양하게 하나님을 높이고 영광을 돌리기 위한 모든 음악 행위를 총칭하여 ‘찬양’ 또는 ‘찬송’이라고 말합니다.

구약성경인 시편에는 수없이 찬양하라(Praise the Lord!)고 강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신 목적 중의 하나가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려 함입니다. 이사야 43:21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시 22:3에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찬송을 할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여지고 능력이 나타납니다. 찬송할 때 주님의 영이 임하고 새 힘을 얻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본문 3절에 우리의 “찬송 받으실 여호와(Who is worthy of praise)”란 말은 찬송을 받으실 가치가 있는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즉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고 모든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이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찬송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죽음을 무릅쓰고 종교개혁을 할 때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이 찬송을 부르면서 당당하게 나아갔습니다. 이 찬송은 마틴 루터에게 새 힘을 주었습니다.

3) 기도할 때 새 힘을 얻습니다(6절).
본문 6절 말씀은 환난 중에 즉 곤고하고 어려운 중에 힘을 잃은 가운데 기도하였더니 하나님이 들어 주셨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환난의 때나 어려운 때, 힘이 없고 약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힘이 없고 연약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스올과 같은 즉 음부와 지옥과 같은 환경과 처지에서도 하나님께 기도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건져 주셨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28-31)”고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배하는 자요, 기도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너무나 힘들어 죽기를 기도하던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찾아 오셔서 그에게 새 힘을 주셨습니다. 

언제나 기도하고 찬송하는 성도가 힘을 얻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는 것이 힘이 드십니까? 피곤하고 어렵습니까? 그럴수록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을 열심히 찬양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새 힘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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