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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Ⅱ)
김형태 박사(한남대학교 총장)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3/06/10 [14:03]
▲ 김형태 박사(한남대학교 총장)     ©편집국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으면서 어떤 결심을 할 수 있다. 훌륭한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단발로 끝나지 않고 실천으로 착근(着根)되려면 글로 쓰고 계속 반추하여야 한다.
 
새로운 행동이 몸에 익숙해지려면 21일간 반복해야 되고 자연스러워지려면 66일이 지나야 한다는 이론이 있다. 그런 점에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을 읽고 외워서 생활화하는 게 필요하다.
 
(25)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드는 일이 무엇인지를 조심스럽고 지속적으로 찾아내자. 그런 다음 내 모든 힘을 다해 그것과 싸우자.
(26) 내 구원의 확신을 약화시키는 것들을 발견하면 버리자.
(27) 절대로 고의로 어떤 일을 태만하게 하지 말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태만은 예외지만, 자주 나의 태만을 점검하자.
(28) 성경을 아주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자주 연구하자. 그렇게 해서 깨닫고, 쉽게 이해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라가자.
(29) 절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것이라고 바랄 수 없는 것을 기도라고 생각하거나 기도로 인정하거나 기도의 간구라고 하지 말자. 또한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이라고 바랄 수 없는 것을 죄의 고백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30) 지난 주보다 신앙과 은혜를 실천하는 삶이 더 나아지도록 매주 노력하자.
(31) 결코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어떤 말도 하지 말자. 그러나 성도의 명예를 아주 실추시키거나 인류에 대한 사랑을 아주 저해하는 것에 대한 비난은 정당하다.
(32) 잠언 20장 1절에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라고 기록된 것이 나에게 해당되는 말이 되지 않도록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내 신념에 충실하자.
(33) 다른 면에서 지나친 손해가 생기지 않는다면 언제나 평화를 만들고 평화를 유지하고 평화를 지키는 방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도록 하자.
(34) 이야기하면서 어떤 사실에 대해서 말할 때는 반드시 참되고 단순한 진실만을 말하자.
(35) 내가 지킨 의무에 대해서 의심이 많이 생길 때마다 그 일로 내 마음의 고요함과 평안함이 깨어지면 의문사항들을 기록하고 그 의문을 풀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자.
 (36)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나쁘게 말하지 말자. 단 그렇게 하는 것이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어떤 특별한 경우에는 예외다.
(37)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내가 게으름을 피웠는지,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내가 자신을 부인했는지 등에 대해서 자문해보자. 또한 매 주말, 매 월말, 매 년 말에도 그렇게 하자.
(38) 일할때에는 절대로 농담이나 우스개 소리를 하지 말자.
(39) 절대로 합법성에 의문이 많이 제기되는 일을 하지 말자. 동시에 그런 일을 하고 난 후에는 그 일이 합법적인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하고 조사하자. 또한 만일 내가 어떤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합법적인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일도 마찬가지다.
(40)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고 마시는 일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지 자문해보자.
(41) 매일, 매주, 매달, 매해의 마지막에 어떤 면에서 더 낫게 행동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자문해보자.
(42) 세례받을 때 하였고, 성찬식 할 때 진지하게 하였던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종종 새롭게 하자. 그리고 오늘 1월 12일 나는 진지하게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새롭게 하였다.
(43) 오늘부터 죽을 때까지 내 인생이 나의 것인양 행동하지 말고 전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하나님의 것인양 행동하자. 토요일에 깨달은 것과 일치하게 행동하자.
(44) 다른 어떤 목적도 아닌 신앙만이 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자. 신앙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행동하지 말자.
(45) 신앙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면 그 어떤 것에도 절대로 쾌락이나 고통, 기쁨이나 슬픔 등을 느끼지 말자. 어떤 감정도, 조금의 감정도 품지 말자. 그리고 그런 것과 관련된 어떤 환경도 만들지 말자.
(46) 부모님에게 어떤 걱정이나 심려도 끼쳐드리지 말자. 가능한 한 말이나 눈동자에 전혀 내색을 하지 않도록 해서 그런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특히 가족 중의 누구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가지고 그렇게 하도록 조심하자.
(47)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선하고, 보편적으로 부드럽고, 친절하고, 조용하고, 평화롭고, 만족하고, 편안하고, 자비롭고, 관용적이고, 겸손하고, 온유하고, 순종적이고, 의무를 다하고, 부지런하고, 근면하며, 자애롭고, 침착하고, 인내하고, 절제하고, 용서하고, 진지한 성품에 도움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지 말자. 그리고 항상 이러한 성품이 되도록 하자. 그리고 매 주말마다 내가 그렇게 실천했는지 여부를 엄격하게 점검하자.
(다음호에 계속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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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6/10 [14:0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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