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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후 목사(가양제일교회) 41호
동역자 디모데를 만나다(행 16:1-5)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3/06/10 [13:54]
▲ 이병후 목사(가양제일교회)     ©편집국
동역자 디모데를 만나다(행 16:1-5)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누구를 만나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바울이 실라와 함께 2차 선교여행을 하는 중에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너무나 유익하고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기독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1. 전도하면 동역자를 만난다.
사명에 순종하면 준비 된 동역자를 만납니다. 루스드라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1차선교할 때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장애인을 걷게 하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 때는 디모데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차에 다시 루스드라에 왔을 때 디모데가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루스드라가 디모데의 본 고향이 아니고 이주해왔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바울과 디모데를 하나님의 시간표에 의해 루스드라에서 만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서로 만난 것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서로에게 유익한 소중한 만남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디모데는 어떤 사람인가?(1-2)
1) 가족 : 어머니는 유대인이요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지만 아버지는 헬라 이방인이었습니다. 어쩌면 디모데는 유대인 사회에서 차별과 무시를 당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선교적 관점으로 보면 언어나 문화적인 면에서 선교사의 최고의 조건을 갖추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많아졌는데, 이들이 신실한 믿음이 있어 세계선교에 헌신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2) 칭찬 듣는 사람
디모데는 가족, 친척, 이웃들에게 칭찬 듣는 매우 인격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좋은 일꾼은 평판이 좋습니다. 우리는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 칭찬 듣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3. 복음의 장애물을 제거하라(3)
바울과 실라는 다음 선교지로 떠나면서 디모데를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떠나기 전에 할례를 행합니다. 할례의 유무가 죄의 유무나 구원의 조건이 아니지만, 유대인을 전도하는데 불필요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장애물을 제거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의 접근 방법입니다. 복음의 장애물이 있다면 즉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관습, 전통, 말과 행동이 장애가 된다면 버려야합니다.

4. 실천할 수 있는 메세지(4)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는 여러 성을 다니면서 예수가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전도하였고, 예루살렘 총회에서 사도들과 장로들이 정한 규례를 가르치고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부흥이었습니다.(5)

그 내용은 ‘첫째,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 둘째, 피와 목매어 죽인 것을 먹지 말라. 셋째, 음행을 멀리하라’ 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거룩하고 성결해야 한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성도의 삶의 목표는 성화 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술, 담배, 도박, 축첩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이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 교회 안에 중직자들 중에도 습관처럼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끊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거룩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5.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 발전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만나 함께 사역하면서 디모데를 소개할 때 특별하게 아들(딤전1:2), 동역자(롬16:21), 일꾼(살전3:2), 하나님의 사람(딤전6:11), 제자(행16:1)로 소개합니다. 이것은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가 점점 아름답게 발전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여러분도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 되지 말고 만남이 성숙되고 발전되기 바랍니다. 오늘도 전도하면서 만남을 위한 기도를 하시고 디모데 같은 사람을 만나셔서, 주님의 비전인 한 영혼을 구원하는 역사가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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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6/10 [13:5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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