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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대처③
강성호 소장(대전종교문제연구소 대표강사)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3/05/24 [16:23]
▲ 강성호 소장(대전종교문제연구소 대표강사, 전 신천지 교회 담임 출신)     ©편집국
신천지의 포교 과정은 보편적으로 ‘섭외 단계 → 복음방 단계 → 센터 단계’를 거쳐 신천지로 편입된다고 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교회는 성도의 상황이나 형편을 좇아 본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예배나 기도를위해 혹은 등록을 위해 출석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천지는 결코 원한다고 해서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이단 신천지는 자격을 갖추어야만 출입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6개월 이상의 신천지 세뇌교육을 통해 이만희를 구원자로 인정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이는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자면, 이단 신천지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마치 과잉친절을 베풀어 천사처럼 다가오지만 순수한 의도가 아닌 결국은 성경공부(세뇌교육)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성경 공부’라는 과정은 신천지로 편입되는 과정 중 절대적인 것이다.
 
섭외 단계
섭외 단계는 포섭 대상자를 개척하고 선정하여 교제하고 성경의 의문점을 불러일으켜 성경에 관심을 갖게 하는 단계이다. 섭외 단계도 다음과 같이 ‘인간적 신뢰형성 → 신앙적 신뢰형성 → 성경의 의문점 제시 → 성경 공부 유도’의 단계를 거친다. 그래서 섭외단계는 흔들림 없는 돈독한 정을 쌓는 것과 성경에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신천지에 미혹되면 그래서 가장 먼저 포섭하고자 시도하는 대상자가 가족, 친척, 친한 친구들이다. 이미 막역한 신뢰나 정이 쌓인 사람들이다. 신천지에 미혹되는 상당수는 배우자나 부모 혹은 자녀에 의한 것이다.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 우리를 미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말 믿고 의지하고 친하다고 여기는 바로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마수를 뻗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성을 뛰어 넘게 하는 것이 감정이다. 포섭된 사람이 이상한 성경 공부를 하고 있음을 깨닫더라도 인도한 상대에 대한 신뢰나 정 때문에 끊지 못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이와 같이 우선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접근하다가 더 이상 포섭할 대상자가 없어지면 포섭대상자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포섭활동들을 하게 된다.
 
1) 인간적인 신뢰형성
교회 침투, 동아리 활동, 문화센터 활동, 봉사단체 활동, 등등을 통해 새로운 섭외자(포섭 대상자)를 확보한다. 그리고 포섭 대상자로 선정이 된 사람에게 인간적인 신뢰형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투자하고 헌신하게 된다. 보편적으로 짧은 기간 안에 친분을 쌓기도 하지만 수 년 동안 노력하여 흔들리지 않는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신천지인의 처음 접근은 마치 천사와 같이 엄청난 친절을 우리에게 베풀어 온다. 우리가 힘들 때 위로자가 되어주고 슬플 때 배나 더 울고 기쁠 때 바닥이 꺼지도록 함께 뛰며 기뻐해주고 또한 여러 가지 선물로 우리의 환심을 구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가족들이나 할 수 있는 친절을 베풀어 오기도 한다.   
 <다음호에 계속>
 
자료제공: 대전종교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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