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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점맥(Smart Slime)③
정성수 교수(충남대의학전문대학원, 대전복음교회)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2/10/25 [16:11]
▲ 조상영(미술학박사)     ©편집국

3) 표면에 부착했던 세포가 어떻게 떨어져서 점액질 내로 이동하나(wall sensing and movement)?
표면에 부착해있던 세포가 어떻게 떨어지는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달리 세균이 표면에서 떨어진 이후 대부분의 세균은 운동성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즉 점액질 내에서 세균의 이동은 힘을 들이지 않고 맡겨지는 대로 자유유영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고집하고 않고 공동체와 주어진 환경에 자신을 내 맡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Bacillus 균을 이용하여 바이오필름 형성과정을 살펴볼 때 이 세균은 점액질을 만들어 낸
▲ 그림 4. Bacillus 균의 편모운동감소가 일어나는 기전     © 편집국
다음에 오히려 세균의 편모운동이 줄어드는데 이는 점액질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EpsE가 분자모터장치인 편모의 클러치 역할을 하여 편모의 운동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그림 4).  

그림의 EpsE는 점액질생성에도 관여하지만 편모의 분자모터구조에서 FliG-MotA 상호작용 억제하여 바이오필름내에서 운동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PLoS Genetics 2010, 6(12):e1001243에서 채택함) 결과적으로 바이오필름은 세균과 세균의 의사소통 통로가 됩니다.

이를 통해 세균의 공동체가 완성되는 셈입니다. 바이오필름을 통해 세균은 천적에 대항하는 화학물질을 내어 저항하고 보다 안정적인 증식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하찮아 보이는 세균이 이런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그림 5).
 
▲ 그림 5. 바이오필름내에선 세균들도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간다     ©편집국
3. 결어 
단순한 생명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균도 중요한 생태계의 일부로서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으로 디자인되었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능력은 결코 세균 자신들이 발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균 속에도 하나님의 창조하신 지혜가 담겨져 있습니다.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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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25 [16:1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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