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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붕괴 조짐과 강한 대처 요구 (2)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편집부   기사입력  2024/09/11 [14:31]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셋째는 도덕적 타락이다. 이단과 같이 폐쇄적 집단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도덕적, 윤리적 타락과 부패이다. 힘이 몰리는 곳에는 부정은 일반사이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된 곳들이기에 감추어져 있어서 보이지 않을 뿐이지 속으로는 썩을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교주에 기생하는 사람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도덕적 타락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단 집단에 빠진 사람이 자신들은 도덕적 면에서 가장 깨끗하다고 하는 것을 본다. 이것은 눈이 가리어져 있기 때문이지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에 진심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전폭적으로 바친 신자들이나, 심지어는 기생하여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는 사람들조차도 교주와 집단이 더는 유익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이 되면 자신의 생존을 위해 집단을 부정하여야만 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단 집단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

 

셋째는 교리적인 이유이다. 이단 집단은 정통교회에 기생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정통교회의 가르침을 오류로 몰고, 자신들의 교리를 정통으로 조작한다. 이러한 조작이 영원할 수 없다. 귀를 막고, 시선을 차단하는 것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작은 드러날 수밖에 없고, 교리 조작이 드러나는 순간 집단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여러 주요 이단 집단이 붕괴의 조짐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서 요구되는 것은 교회의 강력한 대처이다.

 

교회의 강력한 대처 요구

이단 집단의 붕괴는 생태적으로 예상된 결과이지만, 이단 집단의 붕괴가 이단 집단의 자동 퇴출을 의미하지 않는다, 때로는 붕괴를 기점으로 더욱 강력한 집단이 돼서 한국교회에 더욱 큰 피해를 일으킨 과거의 경험들이 있다. 그러나 이단 집단의 붕괴 조짐은 이단 집단 퇴출을 위한 매우 좋은 기회인 것은 틀림없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붕괴하는 이단 집단을 향하여 강력한 조치와 퇴치를 위한 결집 된 모습을 보인다면 존재 자체를 없애기는 쉽지 않지만 새로운 시작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점에, 이단 예방을 더욱 강화하고, 이단 집단 퇴출을 위한 연합 운동과 사역에 동참하여야 한다. 교회마다 좋은 이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역에 들어서는 이단 집단을 연합으로 저지하며, 붕괴 조짐을 보이는 이단 집단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고, 이단 집단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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