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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기독교연연합회, 제105주년 3.1운동 기념연합예배 드려
2월 25일(주일) 오후 2:30분, 대전성지교회에서 연합회 임역원 및 주요 기관장 참석한 가운데 만세삼창 외치며 기독교정신을 이어받아 대전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헌신 다짐
 
오세영   기사입력  2024/03/14 [14:54]

▲ 제105주년 3.1절 기념연합예배가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대전성지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대표회장 문상욱 목사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5일(주일)에 대전성지교회(심상효 목사 시무)에서 제105주년3.1운동 기념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예배 참석자들은 3.1운동의 정신을 다시금 떠올리고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과 이 나라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하재호 목사(공동회장, 주사랑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연합예배는 김동호 목사(감사, 예닮교회)가 대표기도 하고 권현주 장로(실행위원, 힐탑교회)가 행 18:8-11절을 봉독한 뒤 대전성지교회 기드온찬양대가 특별찬양을 드렸다.

 

이어 문상욱 목사(대표회장, 둔산제일교회)가 ‘기도의 기적’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문 목사는 “사도바울이 침체되어있을 때 기도를 하자 하나님께서 환상을 주셔서 두려워 말라, 너를 대적할 자가 없으리라 말 해주셔서 고린도 교회가 엄청난 부흥을 겪게 되었다. 또한 옥중에 있을 때에도 감옥의 문을 여시고 간수의 집안이 모두 구원받게 되는 역사도 이루어 주셨다. 이같이 사도바울이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놀라운 은혜를 얻게 되었다”면서 “이처럼 우리나라 또한 우리의 힘으로 독립을 할 힘이 없었다. 그런데 3.1운동과 임시정부, 끊임없는 독립운동으로 인해 우리의 일이 세계로 알려졌고 마침내 독립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3.1운동은 종교인들이 주축으로 모여서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의 힘이 아주 컸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외침을 들으시고 독립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셨다”고 3.1운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는 모두가 기도하는 민족이고 기도하는 자가 살아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됐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기도가 죽게 되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사도바울이 어려움 중에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서 골방기도와 통성기도를 회복해 이 민족과 교회, 대전과 가정, 사업이 회복되고 은혜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 조광휘 장로(부회장, 큰빛교회)가 헌금기도를 한 후 특별기도의 순서를 가졌다. 이날 특별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송영진 목사(공동회장, 선화장로교회)가 기도했고, 백철규 장로(자문위원, 대전극동방송지사장)가 ‘남, 북간 긴장 완화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김화영 집사(자문위원, 대전CBS대표)가 ‘3.1정신 계승과 기독교 정체성 보호를 위하여’, 오종탁 장로(부회장, CTS중부본부장)가 ‘4.10 국회의원 선거와 경제회복을 위하여’, 조안순 목사(부회장, 옥합교회)가 ‘2024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하여’ 기도했다.

 

특별기도 후에는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가 기립한 가운데 애국가 제창을 했고, 오종영 목사(사무총장, 영성교회)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문상욱 목사와 심상효 목사, 유득원 행정부시장, 설동호 교육감, 최충규 대덕구청장, 권현주 장로 등이 등단한 후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표회장 문상욱 목사의 선창에 맞춰 다 함께 만세 삼창을 외쳤다.

 

▲ 제105주년 3.1절 기념연합예배가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대전성지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기념연합예배를 마친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했다. 먼저 이 시장을 대신하여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우리나라는 선현들의 희생으로 인해 독립을 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독교정신을 이어받아 대전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주시기를 바란다. 저 또한 행복한 일류 대전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이어 설 교육감은 “이 곳에서 뜻 깊은 3.1운동 기념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세계만방에 알린 독립운동이다. 이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오늘 연합예배를 통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에서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활짝 열어가기를 기원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축사 후 오종영 목사가 내빈소개 및 광고를 하고 심상효 목사(상임회장, 대전성지교회)가 축도함으로 제105주년 3.1운동 기념연합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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