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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시청 강당3층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3월 1일(금) 오전 10시 30분, 이장우 대전시장과 애국지사 유족 및 광복회원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가져, 이장우 시장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후손에게 부끄러운 행태"
 
오종영   기사입력  2024/03/14 [14:39]

▲ 지난 3월 1일 대전광역시청 3층 강당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운동 대전기념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독립유공자 故 이중하의 자녀인 이은월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시(이장우 시장)는 제105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3월 1일(금) 오전 10시 30분 시청 3층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애국지사를 기억하기 위한 현충원 참배행사와 더불어 기미독립선언서의 민족 대표 33인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시민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한 타종행사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대전시청 인터넷방송 장상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표창, 이장우 시장의 기념사, 성은지 팝페라 가수와 대전시립무용단의 3.1절 기념공연, 3.1절 노래제창 후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의 선창과 함께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친 후 기념식을 마쳤다.

 

특히 이날 독립선언서 낭독 시간에는모든 세대가 3.1절을 기리자는 의미로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과 김요한 학생, 김이삭 학생, 최희윤 대학생 시 홍보대사 등 4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 중 김요한 학생과 김이삭 학생은 의열단의 일원이자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던 김상옥 의사의 외고손으로 알려져 3.1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독립유공자 표창시간에는 독립유공자 故 이중하의 자녀인 이은월에게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고 광복회 대전지부에서는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를 했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우리민족의 3.1절이 105주년을 맞이했다. 아침 일찍 애국선열과 호국선열을 찾아 뵙고 왔다. 단상에 오르니 마음 한편에 뜨거움이 있다”면서 “3.1운동으로 우리가 오늘 나눌 수 있는 민족의 정기가 세웠다. 3.1운동은 제국의 시절을 떠나보냈다는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대한민국 제헌헌법 1조는 9차례의 개정을 거치면서도 3.1운동정신을 계승한다는 내용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았다”면서 “일본제국주의는 3.1운동에 대해 가장 부끄러운 대응을 했다. 일제는 본토 군인을 앞세워 우리 대전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 7500명을 이상을 살해하고 45,000명 이상의 부상을 입혔다. 그리고 일제는 1910년 강제 병합에 앞서 1905년 독도를 다케시마로 편입해 강탈했고, 그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부르며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행태는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14만 위가 안치된 보훈의 성지 대전현충원 일원을 호국보국 메모리얼파크로 정부와 함께 건설해 나가겠다” 면서 “오늘 3.1절이 105년 전의 그날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대립과 갈등을 녹여내고 밝은 미래를 예비하는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이 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삼가 유가족 앞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하며 146만 시민과 함께 대전의 융성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부국강성을 이루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기념사 후에는 시 홍보대사인 성은지 팝페라 가수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과 대전시립무용단의 영원히 피어나는 무궁화를 형상화한 부채춤 공연을 통해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이 기립한 가운데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대전광역시의회 이상래 의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만세삼창을 한 후 이날 행사를 모두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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