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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목사, 브엘북스 통해 ‘신비의 계시 로마서’출간, 1,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장서
1,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장서로 교회법 연구소와 더불어 말씀사역원 대표로 재직하면서 연구해 왔던 로마서 강해서를 집대성한 가운데 출간해 독자들 찾아가
 
오종영   기사입력  2022/06/07 [14:55]

 

 

한국교회법연구소 소장이자 말씀사역원 대표인 소재열 목사가 신간 로마서 강해집인 ‘신비의 계시 로마서’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소 목사의 로마서 강해는 900여 페이지가 넘는 장서로 그동안 수차례의 강의를 하면서 자료를 축적해온 후 출간한 책으로 강단목회자들에게 좋은 자료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소 목사는 이번 ‘신비의 계시 로마서’를 출간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칼빈은 “성경은 로마서에 비춰볼 때 비로소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 “로마서의 신지식의 근거는 신적 계시에 두고 있다. 로마서는 종교개혁자들의 가슴을 움직여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받는다’라는 이신칭의 교리는 종전의 삼위일체와 성육신 교리와 함께 교회를 지탱하는 초석이 되었다”면서 “이신칭의 교리는 성경의 신적 계시와 삼위일체와 성육신 교리에 근거하고 있다. 결국 이 두 교리를 이해하고 전제하지 않고서는 이신득의 교리는 이해할 수 없다. 삼위일체와 성육신 교리, 그리고 이신칭의 교리는 하나님의 신비한 계시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마서는 ‘신적 계시’에 근거하여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했다(갈 1:12)”면서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가서 그곳에서 3년을 지냈으나(갈 1:17〜18) 비기독교인들은 바울이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 동안 수도 생활을 하여 깨달은 바를 전하여 바울의 종교를 창건했다고 이를 기독교라고 혹평하기도 한다”고 밝힌 후 “그러나 바울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다. 은혜와 평강의 원천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주어진다고 하여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동격으로 말씀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말하기를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런데 이방인의 구원 계시를 말하기 위해서는 ‘이방인에게는 구원이 없다’라는 유대인들의 논리를 반박해야 한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행위 구원론을 반박하면서 믿음으로 구원받은 진리를 말해야 했다”면서 “여기서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의 행위 구원의 조건인 율법 준수를 반박해야 했다. 그리고 이방인들에게 율법에 관해서 설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삼위일체 교리와 성육신 교리를 전제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밝힌 후 "결국 로마서는 삼위일체 교리와 성육신 교리, 이에 근거한 이신칭의 교리를 신적 계시로 설명한 내용이 바로 로마서이다. 이런 관점은 로마서를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명제를 남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이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는가’라는 구원받은 인간의 입장이 아니라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혹은 ‘하나님은 어떻게 구원하셨는가’라는 관점으로부터 로마서를 리딩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 목사는 입대하기 전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생들이 모여 하기 수련회에서 로마서를 공부할 때 봉사자로 참여하면서 로마서를 공부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칼빈의 「기독교강요」를 공부했다. 그는 말하기를 “목사가 된 이후 5회 정도 로마서를 강해한 경험이 있다. 그때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언급된 복음과 율법,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목회적 차원에서 성도들에게 어떻게 쉽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늘 고민이었고 숙제였다”면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주어진 율법의 기능과 은혜 아래 있는 자들에게 주어진 율법의 기능에 대해 고민하게 했다. 이런 고민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의도한 계시라는 맥락, 즉 하나님 중심적 접근으로 해결하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법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칼빈의 로마서의 율법에 대한 접근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로마서는 지금도 학자들마다 관점의 다른 형태의 논지를 주장하면서 계시 이해가 점진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본서는 필자의 신앙고백과 같은 측면이 있기도 하다. 본서의 독자들이 성경의 중심 맥락을 이해하여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로 역동적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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