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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계와 시민연합 용지문화공원 야외광장에서 1만명 연합집회 열어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성시화운동본부 및 바른가치경남도민연합 공동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를 위한 긴급 경남기독교계 연합집회 개최하고 지역 민심 전해
 
박삼철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14:51]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에 반발하는 긴급 경남교계 연합집회가 지난 22일 오후에 창원 용지문화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포괄적차별금지법안 제정 반대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하고 있다.     © 크리스천경남기독신문 박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에서 입법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입법과정을 밟기 위해 여론을 주도하는 가운데 경남지역 교회들과 시민연합 등이 강력한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남기총,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와 (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이하 경남성시화, 대표본부장 김종준 목사),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이하 경도연, 상임대표 원대연 목사)이 공동으로 주최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를 위한 긴급(緊急) 경남 기독교계 연합집회가 지난 22일(주일) 오후 3시에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에 위치한 용지문화공원 야외광장에서 1만여 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초등학생에게 제3의 성과 동성애 및 성전환을 가르치는 나쁜 평등법을 결사 반대하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유치원부터 동성애교육해도 반대하지 못하는 도덕과 윤리, 종교적인 혼란은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관련법안 상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가진 기도회는 경남기총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의 인도로 회개기도 2가지, 기도와 간구 11가지의 기도제목을 놓고 통성으로 함께 기도한 후 집회에 돌입했다.

 

연합집회는 경도연 상임대표 원대연 목사의 인도로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 조영길 장로가 ‘차별금지법 대적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딤전6:11~1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장로는 “5월 25일 이 법안에 대해 국회 공청회를 앞두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전한 후 “이 법안은 실제적인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금(禁)하시는 음행과 동성애, 남녀성별 전환을 마음대로 하겠다는 죄악 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 장로는 “우리 기독교인을 깨우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국회와 국민을 깨우고 오직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긍휼을 베푸시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플랜카드를 들고 창원시청광장까지 왕복으로 도보 행진한 후 경남기총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행사 후 참석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에 관한 법률제정과 관련해 교계의 입장을 전하는 결의문을 공개했다.

 

▲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긴급 경남교계 연합집회가 지난 22일 오후에 창원 용지문화공원 야와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집회 참석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크리스천경남기독신문 박삼철 기자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보면 “남성과 여성 외 제3의 성을 인정함으로써 남녀 양성평등에 근간을 둔 대한민국 사회의 질서를 뿌리 채 뽑으려고 하는 나쁜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하며,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국민의 상식과 성 윤리, 도덕관을 차별과 혐오로 몰아 징계하고자 하는 악법,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 교육을 개편해서 동성애와 양성애, 동성혼(同性婚)과 중혼(重婚) 등을 이성애(異性愛), 이성혼(異性婚)과 동등하게 유아기 때부터 가르치겠다는 나쁜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하며, 국민의 기본권인 자유권, 즉 표현, 사상, 학문, 종교, 양심의 자유를 박탈하는 자유박탈법,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동성애・성전환 사상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국민을 무자비하게 탄압할 신전체주의, 동성애 독재법 차별금지법을 강력히 반대하고, 변태 성욕자들과 성범죄자들도 징계할 수 없게 만들어 대한민국을 성범죄자들의 천국으로 만들 악법 차별금지법을 결사반대한다면서 여성의 각종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를 유입시켜 여성의 역차별을 야기하고, 여성의 안전권과 프라이버시권을 짓밟아 버리는 악법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남녀로 창조하셨다는 기독교의 신앙고백에 따른 교육과 각종 선교활동을 탄압하겠다는 종교 탄압법인 차별금지법을 결사반대하며, 동성애자와 성전환자의 신학교 입학과 목사 안수를 강요하고, 교회와 신학교에게도 동성애자와 성전환자를 채용하도록 강요하는 차별금지법을 결사 반대한다” 면서 “동성애・성전환의 보건적 유해성과 신학적, 윤리적 문제점 교육을 금지하고 목회자의 동성애・성전환 회복 상담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외친 후 이날 모든 집회를 마쳤다. 

/사진 및 기사자료 제공=크리스천경남기독신문 박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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