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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우크라이나 선교사를 위한 모금운동 전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와 격리중인 선교사들의 선교사역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도회 및 위로회 등 진행
 
임명락   기사입력  2022/03/18 [14:01]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인해 급거 귀국한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우크라이나의 위기 상황이 고조되면서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의무적 출국이 요구되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고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출국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교민들은 물론 선교사와 그 가족들 역시 지난 2월 11일 이후 일단 이웃한 폴란드나 다른 유럽 국가들로 가서 상황을 지켜보거나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기총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21가정의 선교사 가정이 한국에 입국해 있으며 격리를 하거나 격리기간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격리 중에 있는 세기총 우크라이나 지회장 윤상수 선교사는 “아무런 준비 없이 급박하게 돌아와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한국교회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힘써 격려해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윤상수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31년 째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로 과거 크림반도에서 23년 동안 사역하다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에서 사역을 이어오다 또 다시 전쟁 위기로 한국에 일시 귀국해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윤 선교사의 말에 의하면 현재 선교사들은 선교지 상황을 정리하지 못한 채 급박하게 귀국한 관계로 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으로 잠시 몸을 옮긴 선교사들의 경우는 임시거처를 마련하여 현황을 확인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한국으로 다시 귀국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준비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선교지의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선교사들을 한국의 교회가 반드시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역시 어려움이 있지만 선교지에 모든 것을 두고 한국에 돌아온 선교사들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선교사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세기총은 부득불 선교지를 떠난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회나 위로회 등을 통해 선교사들이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사역을 전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우크라이나는 기독교인이 전체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높은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면서 “전쟁의 아픔으로 선교지를 떠나있는 선교사들과 그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후원을 부탁했다.

 

▣후원계좌 : 농협 301-0189-9669-41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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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3/18 [14:0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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