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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예방을 위한 기초 지식- 부활론을 통해 본 신천지의 엉터리 주장 (2)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편집부   기사입력  2021/12/24 [16:03]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4. 영의 부활과 영의 승천이라고 내세우는 근거와 그 반증

 

첫째,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신천지는 썩지 않는 것과 영을 동일시하여, 썩지 않는 것으로 나셨으니 영의 부활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썩지 않는다’고 한 대상이 영이 아닌 것이면, 신천지의 주장은 거짓이다.

 

고린도전서 15장 52절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말씀을 근거한 주장이다. 일단 영은 영적 특성이 썩을 수 없다. 반면 52절에서는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이다. 본래 영은 썩지 않는 것으로, 썩지 않는 것으로 다시 살아난다는 말이 논리상 옳지 않다. 그러므로 52절의 썩지 않는다는 표현의 대상은 ‘영’이 아니고, 썩는 성질인 ‘육’에 대한 표현이고, 본래 썩는 성질의 ‘육’인데, 썩지 않는 ‘육’적 특성을 가지고 다시 사신다는 표현이다. 신천지의 관련 주장이 논리상 절대적 오류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신령한 몸’이다. 역시 고린도전서 15장 42절의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에 근거한 주장이다. ‘신령한 몸’이니 ‘영’이라는 것이 신천지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 또한 심각한 잘못된 주장이다. ‘신령한 몸’에서 ‘몸’은 대상이고, ‘신령한’은 그 ‘몸’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이다. 즉 몸(육체)은 몸인데, 영적인 몸이라고 하는 것이다. 자연 상태에서 몸과 다른 성질의 몸의 상태를 가졌기에 붙인 설명이다. 핵심은 육체가 있다는 것이고, 그러므로 육체의 부활을 말하고 있다.

 

이 본문에서 ‘신령한 몸’을 ‘영’으로 해석하는 것은 난독증이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신천지는 처음부터 거짓이었고, 결국에는 모든 것이 거짓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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