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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李承晩, 1875-1965) 장로, 정치인(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독립운동가(독립협회~임시정부) (2)
이상규(전 고신대학교 부총장, 현 고신대학교 교수(역사신학))
 
편집부   기사입력  2021/11/18 [15:23]

해외에서의 독립운동 

이승만은 미국에서 대학교육을 받게 되는데, 1905년 2월 조지워싱턴대학에 2학년 장학생으로 입학한 후 하버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1910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미국의 영향하의 중립론〉(Neutrality as Influenced by the United States)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Ph.D.)를 받는다. 불과 5년 미만의 기간에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수득한 탁월한 국제 정치학자가 된 것이다.

 

학위를 마친 이승만은 1910년 10월 귀국하여 황성기독교청년회(YMCA)에서 일하던 중 ‘105인 사건’으로 위협을 받게 되자,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국제감리교대회 참석을 빌미로 1912년 3월 26일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1945년 10월 귀국 때까지 33년간 해외에 체류하며 독립운동에 관여하였다. 특히 네브라스카에 갔다가 박용만의 도움으로 1913년 2월 3일 하와이 호놀룰루로 옮겨가 이곳을 거점으로 독립운동에 전념했다. 그해 8월부터 호놀룰루에서 한인기숙학교 교장에 취임하여 민족교육을 실시했고, 〈태평양잡지〉를 창간했다. 이때 ‘105인 사건’의 실상에 대한 《한국교회 핍박》을 저술했다. 그는 무력투쟁을 시도하던 박용만과는 달리 교육을 통한 실력 양성을 주장했다. 후에는 재미동포사회의 가장 큰 조직인 국민회를 주도하였다. 1차대전 후 미국의 휠슨 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를 주창하며 국제연맹을 구상할 때 이승만은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다면 국제연맹의 위임통치를 받는 것이 일제의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1919년 3·1운동은 이승만의 독립운동에도 커다란 전환이 된다. 4월 11일 상하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에서는 국무총리로, 4월 23일 서울에서 수립된 임시정부에서는 집정관 총재로 추대되었다. 상하이임정에서는 9월 6일자로 임시대통령이 되었다. 1919년 8월 25일에는 워싱턴에 구미위원부(歐美委員部)를 설치하고 임시정부 대표로서 공식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21년 5월 워싱턴에서 군비축소회의가 개최되자 한국의 독립 문제를 의제로 상정하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22년 9월 하와이로 돌아갔다. 교육과 종교 활동에 전념하던 중 1924년 11월에는 호놀룰루에서 조직된 대한인동지회 종신총재에 취임하였다. 구미위원부의 활동은 1929년까지 계속되는데, 그는 여러 외교적 활동을 통해 한국의 독립을 청원했다.

 

1891년 박승선과 결혼한 바 있으나, 1934년 10월 뉴욕에서 오스트리아인 프란체스카 도너(Francesca Donner)와 재혼했다. 이승만은 국제연맹에서도 외교 선전활동을 전개했다. 1939년에는 일본에 의한 태평양전쟁을 예견하고 《일본의 내막》(Japan Inside Out)을 집필하고 1941년 출판했다. 그후 미국 정부와 대화를 위해 한미협회(The Korean-American Council)를 조직했다. 1942년 6월부터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방송을 통해 독립운동을 고취하고 대동단결을 호소했다. 이렇듯 여러 기구를 통해 임시정부의 국제적 승인을 위해 노력하는 등 외교적 방법으로 독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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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18 [15:2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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